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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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술가는 ‘될 수 없는 수백 가지의 이유‘
가 아니라 ‘돼야만 하는 단 하나의 이유‘로 예술가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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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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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말보다는 글의 세계를 더 신뢰하는 김영하작가의 대담, 인터뷰 기록집이군요. 1편 ‘보다‘에 이어 읽었는데 말로 내뱉어진 소리를 글로 보완한 책인데 역시 저자 특유의 솔직하고 쉬운 언어로 그렇지만 얄팍하지 않은 내공의 산물인거 같아요. 원래 고수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잖아요, 김 작가가 딱 그런 사람인 거 같아요.
즐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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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게르의 귀향
장 클로드 카리에르.다니엘 비뉴 지음, 고봉만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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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랑스 한 마을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책인데요. 놀랍네요, 영화에서만 나올법한 이야기가 실화였다니요, 더구나 법정에서의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과정 자체가 영화속 장면 같이 느껴졌어요. 진실과 정황을 고려할 때 법적인 판결은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런저런 상황이 인정된다해도 진실은 가려질 수 없겠지요. 법은 준엄하고 냉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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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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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편의 소설을 한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비밀노트, 타인의증거, 50년간의 고독 3편이죠.
저자가 남성작가인 줄 알았어요, 웬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헝가리 출신의 여성이군요.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그리고 사회주의 시절의 삶 속에서 쌍둥이 형제 그리고 그들과 엮인 여러 주변 인물들과의 끈적끈적한 이야기, 문체는 대단히 단순하고 쉽게 쓰여져 있고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듯한 문장속에서 애절함, 잔혹함, 안타까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섞이게 됩니다.
읽다보면 작가한테 속은거 같기도 하고 이게 뭐지 하는 의문이 나기도 하네요.
저자의 단순하고 쉬운 글에서 숨겨진 의도가 있을듯 한데 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구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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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하는 마음 일하는 마음 2
김필균 지음 / 제철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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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률을 계산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사랑받는지도 모른다. 계산의 ‘계(計) 자도, 효율성의 ‘효(效) 자도 싫어한다. 미치게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셈법‘을 동원하기는 싫다. 나는 이런 내 용감함과 무식함을 사랑한다. (…) 나는언제든 패배할 준비가 돼 있지만, 싸움을 두려워하는 비굴한관찰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패배보다 더 무서운 건 싸움 자 체를 두려워하는 것이니까. 실패보다 더 두려운 건 내가 꿈 꾸는 더 나은 나, 내가 살아가고 싶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포기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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