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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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쿤츠라는 작가를 알게 되서 기쁘네요.
우한폐렴을 40년전 예측한 소설이라 호기심이 나서 읽게 되었는데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흠뻑 빠져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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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하비에르 - 아시아 선교의 개척자
김상근 지음 / 홍성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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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하비에르(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성인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귀족 가문 출신으로 파리대학에서 수학 후에는 안정적 삶을 버리고 예수회 소속으로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인도, 일본 그리고 중국 선교를 앞두고 임종을 맞이합니다.
평생을 소명,겸손,순명의 삶을 통해 선교사로서 신앙을 실천하고 전파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은 분입니다.
Top-down방식을 통한 접근, 솔선수범, 언행일치한 삶의 자세, 때로는 신앙과 순명에 어긋나는 자들에 대해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는 판단과 대응이 인상 깊었습니다.
소명, 겸손, 순명 하는 삶을 어떻게 살지 어리석고 겁 많은 제 자신이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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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 좋은 삶을 위한 지적인 독서 입문
신도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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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기대한 감동은 솔직히 없네요.
신도현작가의 글은 첨 접했는데 따스함, 친절함 그리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인문학을 어려워하거나 겁을 내는 초보 독자에게 나긋나긋한 말투로 친절한 네비게이션이 될 거 같습니다.
인문학은 문학,역사,철학을 말하는데 과연 내가 인문학의 초보코스를 걷고 있는지 돌아보니 맘과 생각은 저 앞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현실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만 보내는 소심한 소시민이더군요, 부끄러운 맘 뿐입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읽어보면 좋을 인문학 서적을 추천해 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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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53
조지 오웰 지음, 박경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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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이상의 달성은 엘리트 구성원들의 권력욕으로 결코 달성될 수 없음을 알레고리 수사법을 통해 전달한 정치적 글의 수작입니다.
이 소설의 모델이 러시아혁명과 독재자 스탈린을 빗댄 것인데 각 동물을 실제 역사 사건의 인물 특성을 반영하여 아주 잘 나타내고 있어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0년대 초반에 출판된 이 소설이 시사하는 바가 현재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적용되고 있는 듯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네요.
정치적 이념과 이상을 추구하는 방식에 대해서 역사적 과오를 교훈삼아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걸까요? 씁쓸해 지면서도 제가 갖는 신념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겐 과거는 없고 오로지 현재만 있을 뿐이다. 이렇듯 오웰은 과거에 대한 기억 말살은 대중을 지배하기 위해 전체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그것은 〈언어의왜곡>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 P185

학문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좌파 이데올로기는 권력을차지할 직접적인 가망성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극단적 이데올로기가 되며, 군주, 정부, 법률, 감옥, 경찰, 군대, 깃발, 애국심, 종교, 전통적 도덕성 등, 사실상 세계에 현존하는 전반적인 이치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모든 국가의 좌파 세력들은 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은 전제에 대항해 싸웠고, 따라서 특정한 전제 정치, 즉 자본주의를 쓰러뜨리기만 하면사회주의가 올 것이라고 쉽게 생각했다.  - P160

좌파 정부는 항상 지지자들을 실망시킨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약속한 번영이 성취 가능할 때조차도 불안한 과도기는 어쩔 수 없이 있게 마련인데 좌파 정부는 이것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경제적 곤궁에 빠져있는 우리 정부는 과거의 정치 선전으로 사실상 자가당착에 빠져 버린 것 같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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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하우스
욘 포세 지음, 홍재웅 옮김 / 새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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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지가 않네요.
반복적인 짧은 문장을 통해 화자의 불안감과 정신적 불안정감을 강조하는 거 같긴 했지만요.
내용 자체는 지루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치정 비슷한 류로 끌고나가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끔 전개해 나가거든요.
1인칭 시점이었는데 중간이후에 전지적 작가시점 인지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주제가 뭘까 생각을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이런 류의 전개는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작가의 독특한 문장방식은 신선했어요, 마치 박민규 작가의 독특한 문장서술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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