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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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편의 소설을 한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비밀노트, 타인의증거, 50년간의 고독 3편이죠.
저자가 남성작가인 줄 알았어요, 웬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헝가리 출신의 여성이군요.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그리고 사회주의 시절의 삶 속에서 쌍둥이 형제 그리고 그들과 엮인 여러 주변 인물들과의 끈적끈적한 이야기, 문체는 대단히 단순하고 쉽게 쓰여져 있고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듯한 문장속에서 애절함, 잔혹함, 안타까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섞이게 됩니다.
읽다보면 작가한테 속은거 같기도 하고 이게 뭐지 하는 의문이 나기도 하네요.
저자의 단순하고 쉬운 글에서 숨겨진 의도가 있을듯 한데 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구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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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하는 마음 일하는 마음 2
김필균 지음 / 제철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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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률을 계산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사랑받는지도 모른다. 계산의 ‘계(計) 자도, 효율성의 ‘효(效) 자도 싫어한다. 미치게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셈법‘을 동원하기는 싫다. 나는 이런 내 용감함과 무식함을 사랑한다. (…) 나는언제든 패배할 준비가 돼 있지만, 싸움을 두려워하는 비굴한관찰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패배보다 더 무서운 건 싸움 자 체를 두려워하는 것이니까. 실패보다 더 두려운 건 내가 꿈 꾸는 더 나은 나, 내가 살아가고 싶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포기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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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하는 마음 일하는 마음 2
김필균 지음 / 제철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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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에서 여러 업을 갖는 사람들의 인터뷰 이야기입니다.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작가,시인,편집자,문학기자,서평가,평론가 등 문학계에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의 일상과 문학에 발을 들여놓게된 계기, 경제적 이슈 등에 대해 활자를 통해 접했지만 바로 앞에서 대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문학은 배고픈 생활일 수 있으나 모두 잘나가는 분들의 인터뷰라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거 같더군요. 여러 인터뷰이 가운데 정여울작가와 매경에서 문학기자생활을 하는 분이 기억에 남네요. 문학계 역시 일반 직장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점, 스트레스 강도가 적지 않지만 재능과 그걸 바탕으로 최대의 노력과 열정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갖고 잘 준비해야겠다는 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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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동, 독이 됩니다
다나카 기요지 지음, 윤지나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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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책이에요. 그치만 일부 내용은 참고가 될 만합니다. 책은 두껍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얻을 내용은 많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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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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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고 재미있게 쓴 역사개론서 또는 저자의 역사에세이랄까요. 역사샘으로서 역사에 감동하고 깨달은 철학과 의지가 담겨져 있네요.
책은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는 딱 읽기쉽고 이해하기 좋은 수준이에요, 어차피 이 책을 역사의 깊은 내용을 담아서 설명하려고 쓴 책은 아니니까요.
글쎄요, 역사의 쓸모라....그만큼 역사의 깊이와 넓이를 채우지 못했기에 단편적인 감정 즉 자랑스러움,부끄러움 등 복합적인 생각만 있었기에 이 기회에 잘 알려지지않은 자랑스러운 아무개들의 역사를 알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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