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부터인지 정의할 수 없지만 은퇴, 노후 라는 단어를 듣거나 보게 되면 그것이 내뿜는 영향력이 내 맘과 정신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거 같습니다.그런 날이 오기 전에 삶의 대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머리속이 빙빙돌면서 결국에는 답이 없이 또는 대책없는 낙관론으로 원 위치 되버립니다.중편 분량으로 미래의 디스토피아적인 사회상을 풍자한 책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저조하고 초고령사회로 급속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미래의 대한민국...국민연금 건강보험 자원의 고갈을 막기위한 공단의 외곽공무원들은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과다지급 대상의 노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데....빠르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