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관리사가 그간의 경험을 건조하게 알려주는 글입니다. 조용한 나레이션 같은 잔잔한 글이지만 죽음 이후 남겨진 것들을 처리하는 직업적 행위 속에서 던지는 글이 무섭거나 꺼림직하지 않아요.쓴 소재들이 대부분 좋지않은(?) 죽음의 결과 남겨진 것들에 대한 얘기에요. 주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추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