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리커버 에디션)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근래 아니 수년간 읽은 책 중 최고의 소설 중 하나입니다. 어린 카야, 성숙한 카야 그리고 66세의 카야 모두 잊혀지지 않을꺼 같아요.
테이트, 점핑 부부, 조디의 카야에 대한 사랑이 너무 소중하고 고맙네요.
작가 델리아 오언스는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과학자이고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했다고 하니 놀라우면서도 기운이 납니다.
언젠가 다시 잡게 될 책이에요, 소장합니다.

"무슨 말이야,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니? 엄마도 그런 말을 했었어.
엄마는 언제나 습지를 탐험해보라고 독려하며 말했다. "갈 수 있는 한 멀리까지 가봐. 저 멀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까지."
"그냥 저 숲속 깊은 곳, 야생동물이 야생동물답게 살고 있는 곳을 말하는 거야. 그런데 어디서 만날지 생각해봤어?"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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