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에서 간간히 송호근 교수의 컬럼을 본 기억은 있지만 정독하지 않고 지나쳐가기만 했던 거 같네요.지난 번에 철학자인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를 본 터라 사회학자이면서 소설도 쓴 송교수의 시각이 궁금해서 읽은 책입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회과학 분야 특히 정치비평서는 읽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당시 느꼈을 감정보다는 좀더 차분히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기는 하지만 김 빠지는 느낌은 어쩔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