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프로젝트에서 소시오패스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와 분노를 경험했던 적이 있었죠. 그 주위에 있던 한 분은 이후 공황장애까지 얻어 고생했었다고 하더군요.소시오패스는 동정심, 공포를 조장하며 이기적 목적 달성을 위해 타인에 대해 아주 주도면밀하면서 치졸하게 괴롭힘을 줍니다. 끝은 좋지 않더군요.이 책에서 소시오패스의 다양한 사례가 나오며 이들의 특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당하지 않기 위한 13가지 방법도 간단히 제시하구요.몇년 전 일을 되새기다가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소시오패스는 양심이 없어 죄의식이라곤 전혀 없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책에서는 약 4% 정도가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딱 한번 소시오패스 대마왕을 경험해 봤을 뿐이지만 책 내용을 보니 그간의 사정이 명확해지더군요. 소시오패스로 인해 괴로웠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이 책을 보게 될 경우는 아마 피상적으로만 느끼게 되어 별로 와닿지 않을꺼 같아요.하지만, 소시오패스와는 절대로 맞서지 말고 피해는게 상책입니다. 그런 상황이 어렵다면 시간을 갖고 소시오패스가 눈치보고 두려워하는 대상을 이용하여 레버리지해야 합니다. 소시오패스의 끝은 좋지 않아요. 양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는 게임인 게 현실인거죠. 다행스럽지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쉽지 않지만요.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