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요, 좌파..그리고 NL,PD가 무엇인지. .8,9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음에도 운동권에 대해서는 큰 일이라도 날듯이 그쪽과는 관심을 두지 않았죠.바로 얼마 전의 현대사라고 하기에는 거창하지만 그동안 실제 발생했던 사건들을 언론에서 어떤 식으로 보도했는지 하나하나 설명해 나갑니다.NL(National liberation,민족해방)이 북한의 주체사상과 맥을 같이 하기에 친북반미를, PD(People‘s democracy,민중민주)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신봉하는 계열로 노동자 위주의 계급투쟁을 중심으로 현재 정의당이 그쪽이라고 하는군요.NL의 386이 현 정권의 주류이구요.언론노조가 민주노총 산하 단체라는 사실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네요. 나이를 먹게 되니 자연스럽게 사회, 국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이 책은 어렵지않고 술술 읽게 되는 반면, 그동안 깊이 인식하지 않고 넘어갔던 사건들에 대해 실타래를 제공하는 거 같습니다.개인의 신념에 따라 좌우는 나뉠 수 있겠으나,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내로남불이 바른 길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