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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 외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8월
평점 :
조국흑서라 명명한 요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책입니다.
20여년간 몸담은 진보진영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뛰쳐나온 다섯 분의 대담을 글로 옮긴 책이더군요.
요즘같이 거짓과 날조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시기에 읽어볼 만합니다.
보수냐 진보냐는 태도의 문제라고 봐요. 바꿀 것보다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사람이 보수입니다. 이제는 지킬 게 너무 많은 이들이 저들인 거죠. 또 하나는 뭔가를 바꾼다고 할 때 그 개혁이 향하는 방향입니다. 바꾸는 그 행위가 사회 전체가 아니라 자기들의 기득권을 위한 것이라면, 그게 보수인 거죠. 대표적인 것이 검찰개혁입니다. 말이 개혁이지 결국 자기들 비리에는 손도 대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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