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건 힘들게 공부하는 자식 생각 때문이었어요. 물론 추억속의 학창시절 기억도 났었구요.지은이는 서울대출신으로 서른 중반에 직장과 병행하면서 수능을 준비하고 결국에는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한 수재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도 지구력이 부족한 타입으로 그간의 경험을 책 제목에 맞게 사례를 들어 얘기합니다.제가 느낀 핵심은, 두가지에요.우선, 싫증이 금새나는-지구력이 부족한 보통의-사람은 부담되지 않은 단기간의 목표를 세워 지켜나가라. 둘째는 암기력을 높이는 방법, 즉 텍스트 자체보다는이미지화하여 기억하는 법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솔직히 공부하기 바쁜 자녀에게 제가 조언해주기 위해 참고 삼아 읽었지만...딱히 전해줄 만한 게 별로 없네요. 물론 저자는 겸손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수재 중의 수재입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은 억지로 공부하는 척 하지말고 지킬 수 있는 무리하지 않은 단기간의 목표를 지키는 선에서 계속 나아가라.. .이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