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40만크리에이터예또
#최송이에세이
#더퀘스트출판사
#모든순간의나를믿어보기로했다
꽤 단단한 결심처럼 들리는 제목이다.
“모든 순간의 나를 믿는다”는 건 잘할 때만이 아니라,
흔들리고 실수할 때의 나까지도 포함해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니까.
말처럼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그만큼 오래 가는 힘이 된다.
이 책은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예또가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다.
중국의 이공계 명문인 화중과기대학교를 졸업한 뒤,
회당 3만 원을 받는 연기 활동부터
헬스장 전단지 아르바이트와 트레이너까지 다양한 일을 거쳐
지금의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삶의 여러 순간을 통과하며 얻은 깊은 생각들을 전한다.
우리는 실패한 사람들을 보며,
그 결과가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단정 짓곤 한다.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는 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며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삶을 살아갈수록,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 나만의 비겁한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실패할 가능성이 더 많은 삶 속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이 아니라,
그래도 살아갈 나를 믿는 것이라고 책은 말한다.
배낭 여행 중 용기를 내어 프리허그에 도전하는 장면이 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온기와 진심 속에서 큰 위로를 느끼는 모습에 나 역시 울컥했다.
그 장면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이제 고등학생이 된 내 아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수많은 선택과 경쟁 속에서 흔들릴 순간이 오더라도,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가 좋은 대학보다,
좋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정답도 모른 채
또 다음 물음 앞에 서야 하는 삶이라는 여행에서
필요한 건 지도가 아니라,
모든 순간의 나를 믿을 수 있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용기를 내 아이에게도 전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보다 더 큰 불안으로 늘어놓는 잔소리 보다는
아이가 힘들고 지칠 때
프리 허그에서 느꼈던 온기와 위로를 전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가 인도에서 만난 사힐처럼,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는 그런 존재로 곁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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