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몰입의 힘 -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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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것을
#발견하고
#끝까지집중하는힘

어린이를 위한 몰입의 힘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비즈니스북

📗몰입은 열정💯이 만들어 내서 우리에게 주는 '선물'과 같은 것입니다.우리는 몰입을 경험하며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장소의 제약도 잊고, 심지어 육체적 고통도 잊은 채로 어떤 일에 깊이 빠져들어 열중할 수 있습니다. p.6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마지막몰입 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를 위한 몰입에 관한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 답게
✔(민이도 인정한) 재밌는 동화와
✔몰입의 힘 키우기라는 실천 노트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심지어 학교 수업도 이런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니 몰입을 방해하는 유혹들이 너무나 많다.

어른도 이겨내기 힘든 이런 유혹들은 특히 몰입의 힘이 약해졌을때 벗어나기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면 몰입의 힘을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책에서는 먼저 13살 채원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채원이는 가족들과 시골 마을로 이사 와 강아지도 키울 수 있게 되어 좋고,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드론 날리기] 동아리 활동까지 하게 되어 한껏 설레어 하던 중 [코딩]이라는 고난을 만나게 된다. 채원이에게 너무나 어려운 [코딩]은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경험했던 실패의 경험들을 모두 소환하여 자신감을 빼앗아가버린다.

📗드론 동아리 수업을 빠지며 포기하려는 순간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열정의 힘으로 몰입하고, 끝까지 도전하여 '드론 날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채원이가 좌절했지만 결국 그 좌절을 이겨내는 과정을 함께하며 민이도 채원이를 응원하며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면 어땠을까' , '채원이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도와줄까' 등을 생각하며 읽느라 더 재밌었다고 한다.

책을 다 읽은 후 [몰입의 힘 키우기]를 단계별로 채워나가는 민이를 보니 얼마나 고민하며 책을 읽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몰입의 시작👍이 아닐까.

민이는 아직 무엇이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찾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 시키면서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하고 싶은 것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날이 오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짧지만 마법 같은 힘을 가진 2개 단어의 영어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I am' 이에요. 지금 바로 내가 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떠올리고 '나는 ... 이다' 라고 소리내어 말해보세요! p.106 [오늘의 몰입 한 줄]

@bizbooks_kr

#협찬도서#어린이를위한몰입의힘#초등신간#초등책소개#초등맘#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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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로빈 - 열네 살, 미국으로 떠난 소녀의 성장 일기
로빈 하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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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잡지 [윙크]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임을 불러일으키는...
매달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잡지...
친구들과 같이 보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었던 만화들...
지금은 웹툰이 대세이듯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과 만화방에도 같이 가고 만화책은 물론 만화 잡지도 돌려보는 등 만화의 황금기였다.
그리고 그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베버리힐즈의 아이들]에 대한 언급은 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여다 보듯 로빈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만화 잡지 [윙크]가 나오기를 기다릴 정도로 만화광인 춘아는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러 가는 것도 좋아하는 열네 살 소녀이다.

엄마와 떠난 미국 여행이 사실은 미국으로의 이민이었다는 것을 미국에 가서야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겪게 되는 고난의 연속들...

문화의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학교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인종 차별까지 당한다.
엄마의 결혼으로 만난 새로운 가족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게 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들기만 한 춘아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만 커져간다.

이름은 로빈으로 바꿨지만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가고 있다.

그리운 친구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너무나 보고 싶은 만화,
이 모든 것을 빼앗가 간 엄마에 대한 미움이 커져가는 로빈.

로빈은
좋아하는 만화를 되찾고,
학교가 더 이상 지옥이 아닌 곳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가족과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로빈의 성장은 이민자로서 낯선 곳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엄마를 이해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한국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야 했던 엄마.
로빈을 부족한 것 없이 키우기 위해 강해져야 했던 엄마.
로빈이 들려주는 로빈의 엄마 이야기에서
로빈과 엄마와의 단단한 유대가 느껴진다.

>한국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면서 겪어야 했던 편견과 선입견들...
다시 한국을 방문한 로빈의 한국에 대한 시선에서
지금은 그때와 얼만큼 달라졌는지 생각하게 한다.

"나는 한국에도, 미국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했다."
"난 한국계 미국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건 나한테 괜찮은 일이었다." ________책 속에서

>로빈은 결국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로빈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나: "민아 엄마 이 책 너무 너무 재밌어. 엄마 어릴적 생각이 나서 더 재밌어."
딸:"엄마 그치? 근데 나는 이민은 절대 안갈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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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2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맹승호 외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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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움직이는 듯한 실사가 단연 돋보이는 책



표지에서부터 동물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초근접 사진에 민이가 홀딱 빠져 들었다.
마치 동물원에서 직접 동물들을 보는 것처럼...
사진으로 일단 눈길을 끈 후 재밌는 내용으로 아이의 관심을 이끄는 흥미로운 정보가 다양한 분야별로 가득 담겨 있다.

판다가 처음 태어났을 땐 연필만한 크기라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란 우리는 너무 귀여울 것 같다며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상상만으로도 즐거워했다.

그리고 기둥에 등을 맞대고 서 있는 곰의 비밀
자신이 여기 산다고 다른 곰에게 알려 영역 싸움을 피하거나 짝을 찾기 위해 몸을 문질러 냄새를 남기는 거라고 한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책



신기하고 재밌는 정보 뿐 아니라
_게임과 퍼즐
_요리법
_보고서 쓰는 법과 발표하기 꿀팁
_실험 및 만들기
_각 챕터가 끝날때 마다 나오는 잠깐 퀴즈 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동들이 수록되어 있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민이는 특히 [잠깐 퀴즈] 푸는 걸 제일 좋아했는데 새로운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구성이다.

♤책을 보며 실천하는 플라스틱 제로

쓰레기로 뒤덮이는 바다와 고통받는 해양생물들의 내용을 다루며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챌린지 주제도 주어진다.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 중엔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요리법도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제로 웨이스트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과학, 역사, 교양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민이처럼 과학, 역사, 시사에 큰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가족과 함께 책을 보며 호기심을 느낄 수 있을만큼 흥미진진하고 전문적인 내용들이 사진, 일러스트, 지도 등을 이용하여 보기 좋게 꾸며져 있다.
민이는 거꾸로 지어진 집 사진을 보고는 내부 사진도 보고 싶다며 열심히 검색해보며 더 자세한 정보를 스스로 찾으려고 했다.
이런 정보에 대한 탐색은 같은 분야의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세계여행, 시간여행, 우주여행



세계지리, 미래 전망, 은하와 우주에 대한 기초 지식, 고대 유적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공룡 이야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총망라하는 내용들이 현장에서 탐사 및 연구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매년 새해가 다가올 무렵 이 책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며 새로운 신간을 기다릴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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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케 - 2022 인천미추홀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마루비 어린이 문학 7
노수미 지음, 김미진 그림 / 마루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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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는 아니지만 왠지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책이야. 지오와 나리가 바라는대로 디케 테스트 없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세상이 올지가 너무 궁금해.
내가 지오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자꾸 들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지도 않고 뇌만 보고 직업을 정해 준다면 난 너무 불행할 것 같아.
왜냐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고
하고 싶은게 지금은 자꾸 바껴.
그 중에서 뭐가 제일인지는 해봐야 알 수 있잖아.
나는 다 해 보고 싶어."

민이가 아주 재밌게 읽은 책인 동시에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읽은 신기한 동화책이다.
진로에 관한 어떤 책도 이 책 만큼 민이를 고민하게 만들지는 못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민이도 모르는 사이에 느끼게 해 준 것 같다.

인공 지능 디케에 의해 등급으로 나눠지는 아이들.
뇌파와 뉴런 구조를 검사하여 진로를 결정해 주는 인공지능 디케.
디케 검사를 거부해 등급을 받지 못하거나
디케가 정해 준 등급을 거부하면
직업을 가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복지혜택도 없이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지오는 남극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펭귄 돌보는 일을 해야 하는 낮은 등급이 예상 된다.
지오가 하고 싶은 건 따로 있지만 아빠도 세상도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지 않는다.
그래도 지오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나리가 있어 다행이다.
디케테스트를 거부해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를 보면서도 디케테스트를 거부하려고 하는 용감한 나리.
그리고 인공지능 디케를 만들어 낸 닥터고.
닥터고가 디케를 만든 의도는 무엇인지.
진정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그것을 밝히려는 지오와 나리가 닥터고 실험실의 비밀 통로를 찾는 장면부터는 영화를 보듯 아슬아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져 민이를 책 속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아빠는 어땠어? 남들처럼 살 때......, 아빠는 행복했어?"

지오의 질문이 지오의 아빠 뿐 아니라 나를 향하고 있었다.

민이가 남들이 말하는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힘들어 보이는 길을 선택한다면 나는 민이를 응원해 줄 수 있을까?
자신처럼 힘든 길을 선택하는 나리를 응원해 주는 나리의 엄마를 보며 멋지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나도 이미 답은 알고 있는 듯하다.
용기가 필요한 사람은 민이가 아닌 나라는걸.

미래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그리고 과거에도 계속 있어왔던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며,

실패하는 것을 실패로 받아 들여 힘들어 하기 보단 또 다른 방법을 시도 해 보거나 또 다른 걸 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음껏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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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비룡소 클래식 52
오 헨리 지음, 황유원 옮김 / 비룡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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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어릴 적 누구나 읽어봤을...
유명한 오 헨리의 대표적인 단편들은 물론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마녀들의 빵] 과 [이십 년 후] 까지

15편의 단편들의 완역본이 실린
오 헨리 단편선이 비룡소 클래식 52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내가 초등학교 무렵 읽어 봤던
[마지막 잎새]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다시 읽으며 어릴 적 느꼈던 감정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화려한 표현들로 춤을 추는 듯한 문장들
문장 곳곳에 숨어있는 또는 훤히 드러나 있는 위트와 유머들 그리고 인생의 고달픔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추측과 기대를 뒤엎어 버리는 놀라운 반전들까지

그야말로 완역본이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 중 완역본이라 가장 빛을 발하는 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 잎새]와 [크리스마스 선물]의 결말을 모르고 이 책을 읽었다면 오 헨리의 화려한 문장과 극적인 반전에 푹 빠져 더 재밌게 읽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마다 어떻게 이런 반전을 생각해 낼 수 있었는지!!!
단편이지만 긴 장편을 읽는 듯한 진한 여운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들이
시월의 마지막 밤을 채우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문장과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화려함과는 반대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평범하고 소외된 약자들이다.
가난한 젊은 부부, 병든 화가, 은행털이범, 건축제도사, 노숙자, 노동자 등...
하지만 이 사람들이 저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는 특별해 보인다.
힘든 삶이 비극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희망을 보여 주기도 한다.
비극이든 희망적이든 삶 자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그래도 살아볼만한 삶이라고 말해주는 듯 하다.

[되찾은 양심]
자신보다 아이의 생명을 구한 지미의 용감한 선택... 장발장에게도 지미와 같은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가구 딸린 방]
마음 아프고 섬뜩하기도 한 결말
집 주인이 그녀의 이야기를 사실대로 들려주었다면 그 남자는 다른 선택을 했을까...

[이십 년 후]
이십 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기로 한 두 친구의 안타까운 만남

[마녀들의 빵]
호의가 본이 아니게 악의가 되어버린 놀라운 결말


나는 지금까지 한 집에 사는 어리석은 두 어린 영혼이 자신들 집안의 가장 큰 보물을 서로를 위해 가장 현명하지 못한 방식으로 희생해 버린 평범한 이야기를 변변찮은 솜씨로 여러분께 들려주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현명한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건네자면, 선물을 전하는 모든 이들 가운데 이 두사람이 가장 현명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중에서

그는 사십 년 동안 붓을 휘둘렀건만 예술이라는 여왕이 걸친 옷의 끝단 근처에도 가 닿질 못했다.
-----마지막 잎새 중에서

하지만 이 도시는 괴물 같은 흙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곳이었다. 아무런 토대도 없는 이곳에서는 티끌들이 끊임없이 자리를 바꾸어서 오늘은 저 위에 있는 작은 알갱이들이 내일이면 부드러운 진흙과 점액질에 묻혀 버리곤 했다.
-----가구 딸린 방 중에서

하지만 천재란 종종 인정받기 전까지는 힘겹게 버둥거려야만 하는 법이다.
-----마녀들의 빵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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