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가이즈 1 - ‘착한 친구들’의 탄생 배드 가이즈 1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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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원서로 이미 유명한 배드 가이즈!

더이상 나쁜 녀석들이기 싫은 나쁜 녀석들의 착하게 살기 대작전이 설정부터가 유머로 가득하다.

늑대, 상어, 뱀, 피라냐
누가 봐도 무섭고 위험하고 나빠 보이는 이들이
착한 친구들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자신들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영웅이 될 수 있을지...
무엇보다 자신들의 나쁜 습성을 버릴 수 있을지...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1권을 보니...
다른 책들도 기대기대^^

키득키득 읽는 내내 웃으며 읽은 책
이리 재밌어하니 이 기회에 원서도 사서 병행 읽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수많은 아이들이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책이 재미없는 아이들에게도
영어원서 읽기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통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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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2 - 해킹 대작전 배드 가이즈 2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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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재밌는 원서로 유명한 배드 가이즈의 두번째 이야기...

새로운 나쁜 녀석인 타란툴라의 등장부터 웃기다 ㅋㅋ
천재 해커 타란툴라의 도움을 받아 나쁜 녀석들의 착하게 살기 위한 임무를 성공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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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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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판매 90만 부 돌파!
출간될 때 마다 베스트셀러.
도서관 대출도 어려운...
이미 재밌기로 유명해서 서평 쓰기 너무 어려운 책... 전청당 신간 서평단으로 당첨되다니!!!

아이는
" 이 책은 미룰 수 없지!" 를 외치며 좋아하는 인형 옷 만들기도 그만두고 바로 읽기 시작한다.

아이는 우선 표지 그림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상상하며
"베니코 표정이 왜 악당같지?"
"이 검은 고양이들이 뭔가 나쁜 일이랑 상관있겠지?"
라고 이야기 하더니 금새 책 속으로 빠져든다.

이렇듯 전천당은 아이를 금새 몰입시키는 힘을 가진 책이다.

다이노소다,
쏙쏙 추잉 껌,
휙휙 탄산수 등
저마다 신비한 힘을 가진 과자들의 이름에서 부터 호기심은 물론 재미까지 느껴진다.
이 과자들을 먹으면 어떤 일이벌어질지...
상상하며 읽는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고 안타까움이 보이기도 한다.

전천당 과자와 화앙당 과자의 대결,
베니코와 요도미의 대결,
그리고 인간의 욕심과 올바른 가치관 사이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가 쉬운 문장으로 빠르게 전개되어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책이다.

글밥을 늘려가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애니메이션을 보듯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행운을 주는 신비한 힘을 가진 과자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불행을 주기도 하고 행복을 주기도 한다.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사람들...
그리고 후회에서 벗어나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용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다음 편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 같은 요도미의 유혹에서 전천당의 손님들이 자신의 욕심을 이겨낼 수 있을지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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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함박눈 다림 청소년 문학
윤이형 외 지음 / 다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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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작가가 전하는 다섯 개의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 단편집
[장래 희망은 함박눈]

취미 생활도 장래 희망도 어른들이 정해놓은 정답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고

나에 대해 알아가기도 바쁜 십대들에게
나에 대해 스스로 알아가고 싶은 싶대들에게
남들처럼
남들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라고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언젠가 TV에서
어린이에게 누군가
"커서 훌륭한 사람 되야지." 라고 말하자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
라고 하는 이효리의 말을 들었을 때 느꼈던 깨달음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좋아하는 걸 꼭 잘 할 필요는 없다고...
그냥 좋아하기만 해도 괜찮다고...

지금 당장 뭘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무엇을 위해서가 아닌 [그냥] 하고 싶은 걸 해보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작가들이 십대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겨져 있다.

다섯 개의 이야기 속에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하는 말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언젠가 나에게 해 줄 말들 같다.

책 속에 아이들은 어른들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아 불안해 보이지만 자신을 찾고 지킬 수 있는 단단함을 배워가고 있다고 딸을 대신해 나에게 말해주는 책 같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첨 입학했을 때 모든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학교 생활을 잘하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나에게 담임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이 생각난다.
"믿어주고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잘 해 나갑니다. 무엇을 해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기다려 주세요. 아이들은 뭘 해야할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믿음을 먼저 깨는 것은 언제나 부모가 아닐까.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치열하게 열심히 자라고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시 다잡아본다.

책 속의 주인공의 바램처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어른.
좋아하는 마음과 잘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하는 어른.
좋아하는 게 없거나 좋아하는 걸 몰라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
이 아이에게 되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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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유령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추현수 그림 / 이지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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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령이 나오는 신비한 이야기.
그리고 백설공주 이야기의 놀라운 반전.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
삶의 중요한 가치를 말하고 있는 성장 동화.
역시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 작품답다.

주인공인 오금동은 초등학교 6학년이며 동창인 서찬이와 보람이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서찬이의 강요로 유령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는 오금동...
무시무시한 유령 박물관 안에서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되고...
사진을 찍고 나니 손에 불이 붙은 듯 뜨거움을 느끼는 등 이상한 일을 겪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온 오금동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자신의 실수로 잃어버린 것을 찾고 싶어서
혹은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을 찾고 싶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작가는 말한다.

잘못 사용했을 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과 글의 무서움이 얼마나 큰 지를
악플로 상처받은 백설공주와 뭉게구름이라는 유령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안타까운 뭉게구름의 이야기는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유령 박물관이라는 공포스럽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소재를 통해 악플의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아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신비한 유령 박물관]

앞으로 나올 박현숙 작가님의 [박물관 시리즈]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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