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캐릭터 그리기 도감 2 - 10분 완성 일러스트, 스페셜 컬렉션 쿠키런 킹덤 캐릭터 그리기 도감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데브시스터즈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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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초3인 울 공주는 그림 그리기를 정말 좋아해요. 

요즘은 유튜브에서 캐릭터 그리기 영상을 보며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죠.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쿠키런 킹덤! 그래서 이번에 『쿠키런 킹덤 10분 완성 일러스트 캐릭터 그리기 도감 2』를 선물로 받자마자 눈이 반짝였답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그릴 그림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엔 순서대로 따라 그리며 멋진 그림에 도전할 수 있죠. 예전에는 유튜브 영상을 잠깐잠깐 멈춰가며 따라 그리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책에 단계별로 그림 순서가 자세히 나와 있으니 훨씬 수월하게 그릴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울 공주의 집중력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평소엔 금세 산만해지던 아이가, 귀엽고 익숙한 캐릭터를 즐겁게 색칠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오랜 시간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하더라구요.


게다가 이 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의 다양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것도 큰 수확이에요. 이름도 개성도 다 다른 캐릭터들을 한 장 한 장 색칠하며 아이가 캐릭터 세계관을 스스로 배우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마지막 부분의 미니게임 코너는 울 공주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친구들을 불러 서로 좋아하는 쿠키 캐릭터를 그리며 평가도 하고, 작은 콘테스트까지 열었죠. 덕분에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 가까워지고, 울 공주는 “내가 그리기 제일 잘해!” 하며 자존감이 뿡뿡 올라갔어요.


그림 실력은 물론, 집중력과 표현력까지 쑥쑥 자라나는 시간! 

『쿠키런 킹덤 10분 완성 일러스트 캐릭터 그리기 도감 2』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놀이와 배움을 함께 선물해주는 책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왜 쿠키런에 열광하는지, 이제 엄마도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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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뭉치 저학년 동화 1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 뭉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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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울 공주 친구들 사이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유행이다. 

강아지, 토끼, 햄스터까지 정말 가지각색이다. 그래서인지 울 공주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매일같이 말한다. 

솔직히 워킹맘으로서 아이 챙기기도 벅찬데 반려동물까지 돌볼 여유는 없다. 

무엇보다 나는 반려동물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는 건 결코 옳지 않다고 믿는다.

그런 내게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는 참 고마운 책이었다. 


울 공주가 너무 재미있게 읽더니, 어느 날은 토끼를 키우면 부지런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다는 장점을 스스로 정리해 와서 보여주었다. 

아이가 고민하고 생각한 흔적이 참 대견했다. 



책 속에 나오는 ‘이모티콘 조합말’ 이야기도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며, 친구들이 실제로 카톡에서 그런 말을 쓴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나도 웃음이 났다.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건, 책을 다 읽고 난 뒤 공주가 한 말이었다. 

“유행이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 돼. 말은 못 해도 아프고 외로울 수 있으니까, 공부하고 준비한 다음에 키울래.” 그리고는 하늘이처럼 엄마 몰래 키우지 않고, 엄마가 허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말에 괜히 울컥했다. 정말 마니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이 책을 통해 울 공주는 단순히 귀여움이 아닌, 생명을 책임진다는 의미를 배운 것 같다. 

언젠가 정말 준비된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만날 날이 오겠지. 

그때는 나도 기꺼이 허락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사랑과 감동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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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은 사람만 아는 설득력
히라다 다카코 지음, 곽현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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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10여 년 전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결국 설득력에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설득의 대상은 고객만이 아니다.

나 자신, 동료, 상사, 그리고 거래처까지 모든 관계 속에서 설득은 일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었다. 마케팅이란 본질적으로 수많은 거절을 설득으로 바꾸어 내는 과정이 아니던가.

이 책은 그런 나의 경험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저자는 직업의 종류를 막론하고 사회인이 하는 모든 일은 ‘설득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나 또한 이 명제에 깊이 공감한다.

덕분에 지금도 직장에서 비교적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그래 맞아,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지’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 많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거나 처음 마케팅 업무를 맡은 이들에게는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종종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자료를 멋지게 꾸미고,

전문 지식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면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마케팅 현장은 그렇지 않다.

멋진 자료와 논리적 근거는 단지 ‘보조적인 요소’에 불과하다.

모든 결정은 결국 ‘사람’이 내리며, 사람은 이성보다 감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저자는 1장에서 이러한 착각들을 짚으며, 설득의 본질이 ‘논리’가 아니라 ‘심리’임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2장에서는 사람의 감정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왜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논리적으로 제시해 주기 때문에,

마치 현실의 영업 상황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실용성을 준다.


이 책은 마케팅의 시작부터 성사까지의 전 과정을 여섯 개의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단계는 설득의 기술적 측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는 이를 ‘예스 코드(YES Code)’라고 부른다. 이는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예스’를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술이다.

단순한 대화 기술을 넘어 인간의 본능적인 반응 메커니즘을 분석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글의 분량이 과도하지 않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복잡한 심리학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실무와 연계된 언어로 풀어내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건 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나는 수많은 업무 중에서도 마케팅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결국 모든 마케팅은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설득의 과정에서 놓쳤던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설득은 단 한 번의 독서로 완성되지 않는다.

여러 번 정독하면서 나의 대화 방식, 태도, 표현을 스스로 점검하고 다듬을 때 비로소 내면화된다.난 설득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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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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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손자병법은 예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하지만 막상 펼치기엔 내용이 방대하고 어려울 것 같아 늘 미뤄왔다. 

그러다 현대지성에서 새로 나온 번역본을 보고 용기를 내 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지금의 내 삶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1편 ‘계(計) – 승리를 계획하다’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10년 전 마케팅 부서에서 일할 때의 일이 떠올랐다. 


출장 중 함께 갔던 선배가 인사 몇 마디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신기해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출장은 일을 성사시키러 가는 게 아니라 이미 끝낸 일을 확인하러 가는 거야”라고 했다. 

그때는 그저 대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손자가 말한 ‘싸우기 전에 이기는 법’이 아니었나 싶다.


제2편 ‘작전’을 읽으면서는 요즘 내 생활이 떠올랐다.

 안정된 직장이라고 해도 결국은 경쟁 속에 있는 것이고, 살아남기 위해선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또 제8편 ‘구변’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유연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 

예전엔 한 번 세운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성실함이라고 믿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그 방법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걸 잘 안다.




손자병법은 군사 전략서지만, 읽다 보면 결국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사람을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


요즘은 자기 전 잠깐씩 이 책을 읽는다. 

하루를 정리하면서 오늘 내가 세운 ‘계’는 무엇이었는지, 어떤 전략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오래된 고전이지만 지금 내 삶에도 이렇게 맞닿아 있다는 게 신기하고, 그래서 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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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관용어 신나는 공부 게임
맹지현 기획, 하늘땅 지음, 마현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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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초1 때까지만 해도 우리 공주는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조금 늦었어요. 
언어 능력이 6세 수준이라 각종 언어발달 센터를 전전했죠. 
다행히 초3이 된 지금은 표현력이 무척 늘었고, 이제는 단순한 단어를 넘어 관용어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 엉뚱한 해석이 나올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어깨가 무겁다”를 “어깨가 눌린 것 같다”라고 말하곤 하죠. 
듣는 사람은 웃음이 터지고, 엄마로선 귀엽지만 살짝 걱정도 되는 순간이에요.

그런 우리 모녀에게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스도쿠 관용어"는 정말 반가운 책이었어요. 
책은 먼저 만화로 관용어를 보여주어 아이가 흥미를 느끼게 하고, 아래에는 그 뜻을 쉽게 풀이해줘요. 


이후 스도쿠처럼 퍼즐에 단어를 채워 넣으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구성이라 학습이 놀이처럼 느껴집니다. 3×3부터 6×6까지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니 성취감도 쏠쏠하더라고요.
우리 공주는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스도쿠 관용어" 하루에 다섯 개씩 공부하고, 엄마가 퀴즈를 내면 맞히는 형식으로 연습 중이에요. 

예를 들어 “교회에서 목사님이 아이를 한 시간 돌봐달라 하셨대. 그때 어깨는 어떨까?” 하고 물으면 “어깨가 무겁다!”라고 환하게 대답하죠. 이렇게 일상 속 상황극으로 연결하니 관용어가 훨씬 쉽게 와닿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관용어를 알고만 있지, 막상 말로 풀어내기 어렵다는 걸 느껴왔어요. 
그래서 이 책이 아이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언어의 재미를 다시 깨닫게 해줬답니다.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스도쿠 관용어"덕분에 울 공주도 말이 풍성하고 표현이 살아 있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엄마는 오늘도 즐겁게 퀴즈를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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