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
실라 맥그리거 지음, 이현주 옮김 / 책갈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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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래디컬이라는 사실만 재확인 시켜준다.
계급이 없어지면 가부장제도 없어질까?
자본주의가 무너지면 남녀차별이 사라질까?
사회주의국가에도 가부장제와 남녀차별은 존재한다.
선사시대가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남녀평등한 사회였다고 해도
지금 우리가 선사시대로 돌아갈수는 없지않은가.
잉여생산물을 소유한 소수가 나머지 다수를 지배하게 되고 그 지배계급은 자신의 재산을 유지하기위해 가부장제를 존속시킨다.

선사시대에는 남녀가 평등했다는데
어째서 그 잉여생산물은 유독 남성의 차지가되어 가부장제를 탄생시켰는가? 내자식이 내자식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가부장제보다 내가 낳은 후손을 즉시 확인할수 있는 가모장제는 왜 안되는건가?
결국은 피지컬인건가? 그렇다면 백인보다 우수한 피지컬을 가진 흑인은 왜 지배받는 계급이 되었나? 단순하게 생각할수 없는 문제라는거 알고 있지만 오히려 비참하게도 여성이 아이를 낳는 몸이라는 사실이 (재)생산수단을 소유했음에도 실질적 생난수단을 소유한 남성에게 지배받는 계급이 된것같다는 결론. 그리고 그 재생산 수단을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가부장제가 사라진 사회를 꿈꾸지만
어떤 모습일지 상상불가.
나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나고 자랐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씩 느리게 또 어떤 부분에서는 크고 빠르게 변하고 있고 내 주변에 많은 여성들도 그러하다.
이러한 변화들이 여성의 역사에 분명 어떠한 흔적을 남길것이라 믿는다.

공부가 얉으니 질문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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