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래디컬이라는 사실만 재확인 시켜준다.계급이 없어지면 가부장제도 없어질까?자본주의가 무너지면 남녀차별이 사라질까?사회주의국가에도 가부장제와 남녀차별은 존재한다.선사시대가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남녀평등한 사회였다고 해도지금 우리가 선사시대로 돌아갈수는 없지않은가.잉여생산물을 소유한 소수가 나머지 다수를 지배하게 되고 그 지배계급은 자신의 재산을 유지하기위해 가부장제를 존속시킨다.선사시대에는 남녀가 평등했다는데어째서 그 잉여생산물은 유독 남성의 차지가되어 가부장제를 탄생시켰는가? 내자식이 내자식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가부장제보다 내가 낳은 후손을 즉시 확인할수 있는 가모장제는 왜 안되는건가?결국은 피지컬인건가? 그렇다면 백인보다 우수한 피지컬을 가진 흑인은 왜 지배받는 계급이 되었나? 단순하게 생각할수 없는 문제라는거 알고 있지만 오히려 비참하게도 여성이 아이를 낳는 몸이라는 사실이 (재)생산수단을 소유했음에도 실질적 생난수단을 소유한 남성에게 지배받는 계급이 된것같다는 결론. 그리고 그 재생산 수단을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다.자본주의와 가부장제가 사라진 사회를 꿈꾸지만어떤 모습일지 상상불가.나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나고 자랐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는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씩 느리게 또 어떤 부분에서는 크고 빠르게 변하고 있고 내 주변에 많은 여성들도 그러하다.이러한 변화들이 여성의 역사에 분명 어떠한 흔적을 남길것이라 믿는다.공부가 얉으니 질문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