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봤어 - 김려령 장편소설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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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을 부르고 불러도

가슴 가득 차오르는

그런 사람을,

46년 만에 처음으로

내가 가진 모든것을 다 주고 싶은

그런 사람을,

내 눈안에 흘러내리지 못한채

가득 고여있는 눈물을 알아봐주는

그런 사람을,

 

당신은 때린다.

당신은 죽는다.

 

 

역시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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