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권 남짓 가지고있던 책들중 대부분 버리거나 팔고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남겨온 몇안되는 책들중 하나.

위로가 필요해서 다시 꺼내들었다.
정여울 특유의 웅얼거리는듯한
작은 위로가.

내가 변한거겠지.
책이 변했을리 없으니까.

오늘로 무급휴직 21일째.
정해진 기한이 없으니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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