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질문 독서법 -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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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질문독서법_스스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영어질문독서법이다. 이 문장은 세 개로 나눌 수 있다. '영어', '질문', '독서법'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독서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한단다. 그래야 질문이 가능하다고.

질문을 하려면 전반적인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양질의 질문이 가능하다. 그저 질문하는 것 말고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하려면 어떻게 할까, 저자의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성실한 책이다. 




이 책은 결국 독서에 관한 이야기이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문해력을 기른다. 영어를 어려서부터 그림책부터 시작해 천천히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한편에서는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다른 한편에서는 영어를 공부한다. 그리고 이를 병합한다. 감정적 습관이 아닌 이성적 루틴을 만들어 놓으면 평생 재산이 될 것이다. 




저자는 AI시대가 되었으므로 어설프게 하는 영어는 없어지겠지만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안다면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문해력이야말로 AI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 될 것임을 주장한다. 




탄탄한 영어실력 + 사고력 + 문해력.


이제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살아남는다. 자신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란 전문성을 키워 자신의 가치를 올려나가는 사람이다. 오직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내 안에 넘쳐서 쌓여야 양질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고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이런 능력을 위해선 경험이 필수다. 하지만 모든 경험을 할 수 없으므로 간접 경험으로 옮겨간다. 이것이 바로 독서다. 


저자는 영어 원서를 처음에는 그림책으로 시작하고, 그림과 글이 섞인 책으로 옮겨가다가, 글이 더 많은 책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설명한다.아이들의 4가지 성향을 설명하고 시각형인지 청각형인지 살필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영어학습 로드맵을 미국 12학기제와 연결해 수준을 정하고 유치부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수능을 볼 수준까지 단계별로 진단해 놓았다. 문어 아닌 구어로 살아 있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북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영어를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영어를 잘하는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교육비를 부담하지 않고도 공부비법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으로부터 더블북의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질문독서법 #대치동헤더샘 #더블북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인디캣책곳간 #영어원서읽기추천 #신간소개 



그러나 아무리 쉬운 영어 단어라도 주입식의 죽은 영어를 배웠다면 활용하기 어렵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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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 독서법 -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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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질문독서법이다. 이 문장은 3개로 나눌 수 있다. ‘영어‘, ‘질문‘, ‘독서법‘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독서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단다. 그래야 질문이 가능하다고. 이 책은 결국 독서에 관한 이야기이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 문해력을 기른다. 평생 자산이 될 최고의 영어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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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밥상 -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까
김상보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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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밥상_왕에서 서민까지 조선 민중의 밥상 들여다보기 




우리의 현재 음식문화는 조선시대를 이어받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방에서부터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경제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전통문화 말살 기간까지 합하면 오랜 문화적 공백기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조선 민중의 밥상, 음식생활문화를 조명해 본다. 




조선왕조의 음식문화는 다섯 시기로 나눈다. 조선전기에서 임진왜란까지, 임진왜란 이후에서 병자호란까지, 병자호란 이후에서 정조조까지, 순조 이후에서 갑오경장 이전까지, 갑오경장 이후에서 한말까지. 그 사이 외세 침입은 세 번, 그때마다 음식문화는 크게 달라졌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부터 한말까지, 음식문화와 조선민중의 삶은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떻게 음식문화가 오늘에 이르렀는지 기술한다. 이는 학문적 관점임을 미리 밝히고 있다. 




궁중음식문화 이해를 위해서는 선행지식들이 필수적이다. 먼저 궁중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임란 이후 연행사와 조선통신사에 의한 식품 수출입, 역관부 편중에 따른 중인계급 삶의 향상, 1800년대 이후 청나라와의 인삼무역에서 생겨난 거부상인과 부의 문제, 양반의 몰락과 양반 계층의 증가로 무너지는 계급질서, 한말 궁중음식의 요릿집 음식화에 따른 왜곡과 변질 등 이 모든 것들이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소홀히 다룰 수 없다. 




인간이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한 것은 약 1만 년 전, 한반도에 농경이 정착되지 않은 신석기 초기에는 참마, 토란, 칡, 고사리, 도토리, 밤 등이 식량이었다. 이 문화를 조엽수림문화라고 한다. 한반도 조엽수림문화는 신석기와 청동기를 거치면서 동남아 열대의 토란과 참마를 받아들이고, 닭, 돼지 등도 받아들여 가축으로 사육했다. 쌀, 좁쌀 등은 아프리카 사반나 농경문화로부터, 밀, 보리, 무, 배추, 마늘, 소 등은 이집트, 이탈리아, 터키, 이란, 이라크 등에서 전파되어 이렇게 크게 4 종류의 농경문화가 혼재된 것이 우리의 복합적 밥상문화를 이룬다. 




먹거리는 건강과 직결된다. 조선의 밥상은 건강한 밥상이었다. 우리의 지금은 어떨까. 이 책을 읽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진지한 사유의 장이 펼쳐지면 좋겠다. 

이 책을 우리나라 먹거리의 역사가 궁금한 이들에게, 음식문화와 얼마나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학술적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북유럽카페로부터 가람기획의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조선의밥상 #우리밥상은어떻게만들어져왔을까 #김상보 #가람기획 #북유럽카페 #신간소개 

식생활 문화도 예외가 될 수 없어서 어떠한 음식문화가 얼마나 왜곡, 변질되어 왔는가도 모른 채, 현재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음식문화가 우리의 정통문화로 알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입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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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밥상 -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까
김상보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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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재 음식문화는 조선시대를 이어받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선 왕조의 음식문화는 크게 다섯 시기로 나뉜다. 신석기 초기에는 참마, 토란, 칡, 고사리, 도토리, 밤 등이 식량이었단다. 다양하고 풍성한 음식문화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지금 우리 먹거리에 대한 성찰의 도구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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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골짜기에 피는 꽃
김근당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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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골짜기에 피는 꽃_민들레꽃처럼 굳세게 살리라 




인간은 일생을 산다. 복기할 수는 있지만 다시 살 수는 없다. 그런 삶을 다시 사는 방법 하나. 소설을 쓰는 일.




저자는 살면서 겪은 수많은 곡절들이 역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머니 아버지가 겪은 역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은 역사, 선조들이 겪은 역사, 험난한 역사들이 내 마음과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와 나를 지배하고 있음을 알았다'고 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다 만났다. 처음에는 신비, 시간이 지나면서 신비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서서히 서로의 벽에 부딪힌다. 이 벽, 어떻게 뚫고 지나갈까, 아니면 어떻게 넘어갈까. 저자만의 해법이 우리에게 제시된다. 




수정은 청주에서 태어났고 인천에서 자랐다. 화교인 아버지 덕분에 중산학교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타이완 대학으로 유학갔다. 타이베이시정부 고시원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한국인 국적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한다. 결국 국적을 바꾸고 공무원이 되지만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대륙인이 아닌 반도인,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착각)다는 등 시기와 질투어린 시선으로 공무원 생활이 고통스럽다. 




인천에 들어와 우연히 만난 김대화와 사랑에 빠져(빠졌다고 느꼈다) 결혼하지만 너무도 다른 식습관, 가치관, 생활 습관 등으로 고통받는다. 가계부를 쓰게 하고 두 아이가 있는데도 빠듯한 생활비에 결혼할 때 가져온 돈을 쓰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철벽 같은 남편으로 점점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피폐해 가다 자신만의 파랑새를 찾아, 자신답게 살기 위해 다시 타이완으로 와 생활한다. 


그녀는 자신이 한국인인지, 타이완인인지, 중국인인지, 후이족인지 혼돈스럽다. 마수정과 마슈이징이라는 두 개의 이름 사이between에서 정체성의 갈등을 겪는다. 


저자에게 아이들은, 수정은, 김대화는, 아버지는, 어머니는 모두 역사의 골짜기에 피어나는 꽃 한 송이이다. 대입하자면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모두 역사의 골짜기 피어나는 꽃 한 송이이다. 수정은 민들레를 꿈꿨다. 나는 장미를 꿈꾼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꽃을 꿈꾸나요? 


이 책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알고 싶은 이들에게, 불통을 소통으로 전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의골짜기에피는꽃 #김근당 #지식과감성 #신간소개 



"아버지, 그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몰랐던 세상에서 온 사람입니다. 저하고 둘이서 새로운 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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