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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마크 코켈버그 지음, 배현석 옮김 / 생각이음 / 2023년 7월
평점 :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_인공지능은 자본주의와 권력에 봉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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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기존 시스템의 구조적인 불의와 불평들을 어떻게 악화시킬 수 있는가? 인공지능과 로봇 및 자동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율이지만 인공지능의 정치학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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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인종차별과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과 불의를 강화할까?
인공지능과 로봇은 기술 영역의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 자유, 노예 상태, 인종차별, 식민주의, 민주주의, 전문성, 권력, 기후 변화 등의 문제는 기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문제들에 기술이 정치조작이나 감시수단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술 자체는 중립적이며 문제는 모두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달린 걸까?
기술에 대한 이러한 단순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기술철학이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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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잘 드러나지 않는 현대 기술의 정치적 차원을 깊이 파고들어 흥미로운 통찰로 안내한다. 이 책은 정치철학과 기술철학, 윤리학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고찰한다.
1. 인공지능과 로봇의 규범적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한다.
2. 시급한 정치 문제와 신기술 사용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 규명한다.
3. 인공 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다.
4. 인공 지능은 단순한 기술이나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5. 정치와 권력 측면에서 중립적이지도 않다.
6. 인공지능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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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 기술이 제기하는 규범적 문제에 정치철학과 기술철학을 끌어온다. 그는 우리가 정치와 기술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한다. 이제는 정치에 대한 생각은 기술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므로 이 두 영역들 사이에 더 많은 대화가 절실하고 종국에는 이 둘을 합쳐서 논의해야 함을 지적한다. 우리가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권력의 무력한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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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인공지능 시대에 주체적인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어디까지 침투해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인공지능이 어떻게 자본주의와 권력과 연동되어 움직이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생각이음출판사의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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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기술 관계는 이제는 널리 알려진 현대 기술철학의 주제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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