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장애 학생을 위한 인성 교육 - 교과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
김미순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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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장애 학생을 위한 인성 교육을 목표로 하는 이 책은 다문화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 부모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다. 정서적 안정, 개인별 능력에 알맞는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탄소 중립, 숲 치료, 국어, 음악, 미술, 실과 등 학습 전이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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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건 - 실존을 위한 일상적 관념의 재구성
이호찬 지음 / 좋은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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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건] 좋은땅 이호찬 


각자 스스로 자신의 고유한 빛을 내는 모습, 

이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아름다운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 특히 인간 사회의 대결을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 고민하고자 한다. 

그에 대한 방법론으로 우리 사회의 관념과 편견을 들여다 본다. 

대화, 설득, 오류, 철학, 교양, 배움, 시험, 평가, 관계, 부모, 보잘것없음, 내로남불, 이름, 죽음 등에 관하여 고찰한다. 




저자는 논리적으로 이 대상들의 파괴와 해체를 진행하고 나름의 재구성과 재구축을 진행한다. 자신의 논거를 참고 삼아 독자가 스스로 폐허 위에 새로운 성을 쌓아 올리기를 바란다. 말하자면 적극적 독서를 요구한다. ​


​철학과 교양 학문은 인기가 없다. 

경제 성장기를 거친 중년층 세대와 일부 청년 세대는 교양 지식을 말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을 공부하고 놀라움에 감탄한다. ​

그러나 대개 그것들에 대한 사유는 진행되지 않고 표면적 지식으로 향유한다. 예술 이론, 음악이론, 미술사 등 단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그것들은 진짜로 알 고 있 을 까, 라고 저자는 질문한다.




저자는 그 이유를 지시한다. 

1. 개개인의 잘못된 학습 방법​

플라톤의 <이데아론> 은 알아도 그것이 <국가>에 서술되어 있음은 모른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에 대한 이론적 지식은 알고 있지만 그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 본 적이 없음을 지적한다. 

누군가가 써 놓은 글들, 그림에 대한 지식들, 음악에 대한 평들은 읽지만 그것을 일부러 찾아 보고 듣고 느끼는 등 일련의 적극적인 감상의 경험이 부재하다. ​




​2. 주입식 교육​

사람들이 이렇게 직접 경험이 부재한 잘못된 학습 방법이 파생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환경이다.

교과서를 암기하면서 지식을 흡수해 온 우리는 그 지식의 맥락, 계보, 기원 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 체계적인 사고 과정이 생략된 교육을 습관처럼 체계화해 온 셈이다. ​


나 역시 고등학교 때 세계사나 역사 등을 아무런 의식 없이 그냥 외웠다. 책을 통째로 외운 적도 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니 기존 교육과는 다른 세계관을 배우게 되었다. 이 놀라움이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우리가 배우는 공교육은 사회화 과정이다. 한 나라나 그 사회가 원하는 시스템을 내재화하는 과정이다. 하여 우리는 질문 없이 그 세계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질문 없이 그냥 외운다. 성적이 잘 나오면 최고다. 


진정한 앎을 경험하지 못했다.

빠르고 양적인 지식의 습득,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한다. 

결과는? 

비판 능력과 검증 능력을 키우지 못하는 전반적인 지식체계 습득 방법 정착~. ​

저자는 우리에게는 죽음을 앞에 두고 좌절할 자유는 있지만 좌절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죽음이라는 사건은 어쩌면 우리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고, 어떻게 실존할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이를 '죽음으로의 선구先驅'라고 표현한다.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할 일이다.




인간만이 사유한다. 저자는 우리 삶의 의미, 자신만의 의미를 창조하는 존재로서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정으로 나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잊어버리지 말자고 제안한다. 철학이란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지식이, 앎이 우리 삶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지식이 지식을 넘어 우리 삶을 발효시킬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의 근육 튼튼한 우리이기를 바란다. 


버려야 산다. 버려야 할 것, 해체할 것, 그리고 해체된 공간에서 재건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질문하게 하는 책, 충분하다. 


이 책은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을 통해 좋은땅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해체와재건 #이호찬 #좋은땅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인디캣책곳간 #블루노트책방 #에세이 #철학 



평가 주체는 이미 적합한 자이며 높은 능력을 가진 자라는 점에서 존속의 차원과 번영의 차원은 유사하지만, 후자에서는 피평가자의 자율성이 더 보장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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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건 - 실존을 위한 일상적 관념의 재구성
이호찬 지음 / 좋은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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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지구별여행자의 현재진형형 나눔이다. 각자 스스로 자신의 고유한 빛을 내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는 인간 사회의 대결을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 고민한다. 그에 대한 방법론으로 우리 사회의 관념과 편견을 들여다보면서 파괴와 해체, 재구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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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학습법 - 허무를 이겨 내는 메타 학습
혜온 지음 / 좋은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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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학습법>

허무를 이겨 내는 메타 학습 




‘메타 학습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 나설 때 인간은 비로소 허무의 바다를 건너는 가슴 뛰는 항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인간마다 고유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학습은 이를 개발하는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교육을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대중화되어버린 각 개인의 고유역량을 어떻게 하면 되찾고 개발할 수 있을까에 저자의 논리가 집중되고 있었다. 

인간의 고유역량은 인과관계의 흐름을 초월하는 사고체계이므로 그리스어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를 붙여 '메타역량'이라 부를 수 있다. ​​



교육은 정신의 밥상을 차리는 것이다. 다수의 학습자에게 일률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은 인과적 맥락이 생략된 단편적인 지식과 특별한 사상을 가르친다.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다. 인내와 순응을 학습자의 덕목으로 요구하는 교육은 옳지 않다. ​​

인간을 모르는 교육이 성장의 시간을 빼앗고 존재 실현을 막아서는 사이, 인간의 항해는 멈추었다. 



인생을 항해에 비유하자면, 존재 이유는 정해진 목적지(A)로 가는 것이다. 

고유역량은 목적지(A)를 항해하는 배로서 쾌락의 섬을 떠나 허무의 바다를 건너 목적지(A)에 도달할 때까지 삶을 안내한다. 

존재 이유 + 고유 역량 +학습 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존재 실현이 가능해진다. 

말하자면 학습은 주어진 설계도를 기초로 고유역량이라는 배를 완성해 항해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표현이다. 나는 이 문장을 다섯 번쯤 읽었다. ​​


메타학습은 메타 사이클과 문제 해결로 이루어진다. 

메타 사이클은 문제 정의 => 원인 분석 => 방향성 축적의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하고 이것이 문제 해결로 이어지게 된다. 메타 사이클은 판단 기준을 축적하고 성숙시켜 문제를 찾는 능력을 키운다. ​​

밑줄 그을 만한 문장이 많아 필사하다 보니 4,000자가 넘었다. 진정한 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갈급한 저자의 마음이 읽혔다. 


공부와 메타역량과 존재 이유와 고유역량 



단어는 혹은 언어는 고도의 상징이다. 우리가 한국어를 한다는 것, 영어를 한다는 것은 고도의 상징을 배우고 학습하는 과정이다.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는 쉽지 않다. 또한 집단화되어가는, 나 자신의 고유 역량을 잃어가는 획일화된 교육 정책과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고유 역량을 찾아가기란 쉬운 작업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메타역량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사회가 요구하는 비정상적인 방식을 직시하고 올바른 방법의 공부를 하는 것, 우리 각자가 깨어나야만 가능한 일임을 깨닫는다. 


행복을 추구하고 쾌락을 추구하더라도 이유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다만 행복, 다만 쾌락이라면, 그것이 궁극적인 나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행복이며 쾌락이라면 나는 정말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인공지능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인간다움에 대해서도 안내해 준다. 밑줄 치며 오랜 시간 공들어 읽어야 할 소중한 책을 만났다. 


#인간의학습법 #좋은땅 #혜온 #메타역량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인디캣책곳간 #블루노트책방 #에세이 #자기계발 


모두가 매달리고 있는 이 문제가 과연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 것인가는 그 의자를 가져온 사람의 메타역량 수준에 달렸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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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학습법 - 허무를 이겨 내는 메타 학습
혜온 지음 / 좋은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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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각자 고유역량을 자기만의 특기로 타고 태어난다. 하지만 현재의 교육과 AI 지향 교육은 왜곡되어 있다. 본질을 파악해야만 쾌락이나 허무의 바다에서 자신의 고유역량을 발휘해 메타역량을 갖게 된다.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사물을 법칙을 파악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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