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골동품 상점

기이한 골동품 상점
허아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11월

기이한 골동품 상점

<허아른 / 팩토리나인>

골동품 상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지는 마음에 책을 선택해 보았어요. 더군다나 표지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자체가 더 읽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답니다. 기괴한 골동품들이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 함께 책장을 열어봅시다.

골동품점이라 쓰인 간판 그리고 기이한 물건을 파는 그 곳, 이 상점은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 다니며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많은 물건들이 모여있죠. 항아리부터 먹, 비녀까지 지금은 보기 힘든 물건들. 이 물건들로 가득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무언가에 홀린듯 어느새 책 장을 덮고 있답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엮어서 더 이야기 몰입이 잘되었던거 같아요. 미스터리 소설은 실로 오랜만인데 기이하면서도 불가사의한일들이 실현될때 이야기는 더 단단해지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그 물건에 담긴 사랑이야기까지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기이한 골동품 상점이기도 하지만 진귀한 골동품 상점이라고도 불리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해봤습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디테일을 들여다 보면 연결고리가 보인다는점 입니다. 이건 책 읽는 독자들만 느낄 수있는 부분이겠죠?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이 상점에서 어느 물건을 구입하고 싶습니까? 색다른 매력의 책 함께 느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