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길은 여름으로
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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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우리의 길은 여름으로

<채기성 / 나무옆의자>

한 사람을 생각 하는 마음이 기도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문구가

책을 읽어보고 싶게 했어요.

세계문학상, 사계절 문학상 수상

채기성 작가님과는 이 책이 첫만남이라

더욱더 궁금해 졌답니다.

[우리의 길은 여름으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해원.

그의 새로운 직장은 바로 이주민지원센터

그곳에서 첫 업무로 베트남 이주 노동자 타오와

HIV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여러 일이 생기는 동안 해원에게도

자신의 마음 속 문제가 되었던 아픔이 떠오르는데..

그러던 중, 어릴 적 친구 경모와 재회하게되면서

그 날 여름에 일어났던 기억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해원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의 길은 여름으로]

누구나 마음 속 아픔은 하나 쯤 품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 아픔을 꺼내어 돌보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깊숙히 숨겨 꺼내보지 않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아픔도 누군가와 나누면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분명 한줄기 빛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두들 알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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