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김미쇼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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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김미쇼 / 나무옆의자>

나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던 불편한 편의점 이번에는 소설이 아닌 북 프로모터의 여정을 담아낸 새로운 형식의 책이 출간되었다. 처음에는 북 프로모터라는 생소한 직업에 낯설게 느껴졌지만 책과 함께 할수록 그녀의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 갈 수 있었다. 그렇다. 그녀는 이 책의 저자의 아내이다. 남편과 함께하기로 마음먹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북투어를 하며 그 과정을 엮은 책이라 불편한 편의점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과 함께하면 좋을 거 같다. 한 권의 책이 탄생하고 170만 부라는 인기를 실감하기까지.. 그 과정과 그 후에 일어난 일들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베스트셀러라는 큰 타이틀이 있지만 그 내막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거 같다. 그 뒤로 전적으로 이 책의 저자이자 남편을 서포트하게 된 김미쇼 그녀의 행적, 그리고 북투어를 하면서 세계 각국의 여러사람과 나눈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과정은 새롭고도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미쳐 보지 못했던 부분이나 느낌들을 새로이 보게 될 수 있는 시각도 넓혀주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을 했구나 혹은 가졌구나. 마치 나도 북투어 현장에 있는 착각을 불어일으키기도 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작가를 만나러 직접 참여도 하면서 즐기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참여해 보고 싶기도 하다.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를 만나기 전까지 1, 2권은 물론 여러버전의 에디션을 볼때면 다시금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었다. 솔직히 제일 처음 소설을 접한 독자에게 그 후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자꾸 바뀌는 표지그림은 반갑지 않다. (왜 더 이쁘게 만들어서 .. 또 사게 만드는건지..) 이럴때면 그냥 도서관에서 읽다가 최종 표지그림이 나오면 그때사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하게된다. (개인적인 얘기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불편한 편의점 책의 찐팬이라면 북투어가 마지막 종착역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이 책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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