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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열여덟의 사랑과 연애는 어떠할까?
궁금해지기도하고 오랜만에 연애소설을 접하게 되어
어떤 두근거림을 선사해줄지 기대도 됐답니다.
고딩들의 사랑이야기는 어떨지 함께 들여다보아요.
전교 1등인 윤유에게 첫눈에 반한 전율은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공부가 우선인 윤유는 쉽게 마음을 열지못하고
매번 어정쩡한 행동으로 전율의 마음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런 윤유는 더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전율의 마음을 받아주고
전율, 박지오, 에스타 이렇게 세 친구는 늘 붙어다니며
전율의 연애를 돕다가 결국 두 친구도
윤유을 마음에 두게 되는데..
과연, 사랑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그 나이 때만 느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 껏 해보는 일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은 어리다고 해서 결코 성인때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셋의 감정상태가 잘 들어나 있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처음엔 여주인공이 어찌나 튕기던지 뭐가 그렇게 잘났기에 저리 행동하나 싶기도 했다가 이도저도 아닌 표현에 답답하기도 하고 어장관리 하는것 처럼 느껴지도 했네요. 그녀를 질투하는 다른 아이들의 행동또한 유치하기 짝이 없긴 했었는데 그 나이때 할 수 도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이해를 하면서 보았답니다.
전교1등에 이쁘장한 얼굴 그리고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세남자라니.. 윤유는 복도 많구나. 동시에 세남자에게서 사랑을 받다니. 어자피 소설이니 많이 즐겨라 하고 저도 유치하지만 생각을 해보았네요. 간질간질하면서도 뭔가 뒷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완결까지 꼭 봐야하는 로맨스 소설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읽는 내내 그 시절 청소년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귀여니 소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는 읽으면서 정말 재미도 있었고 나름 감동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낯간지러운 장면들이 많았네요. 세월이 흘러 이런 비슷한 느낌의 소설을 접하니 그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게 세월이 흘렀구나 싶다가도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사랑에대한 감정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글거리긴 하지만 재미있는 로맨스 이야기 소설을 원하신다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