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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퇴근길
ICBOOKS / 2025년 4월
평점 :
수상한 퇴근길
<한태현 글 / 아이씨북스>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글일까?
수상한 퇴근길. 한 남자의 퇴근길을 따라 가보자.
먼저 수상한 퇴근길을 열어보기 전
눈에 너무나도 들어왔던 차례
대부분 책의 차례는 건너 뛰거나 한 번 훑는게
끝이였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자 한 자 읽어보게 되었다.
모두 미안해로 끝나는 목록.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였다.
그토록 미안한 이야기를 들여다 보았다.

[수상한 퇴근길]
잘려서 미안해를 시작으로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겪고있을지 모를 남편의 이야기.
처음부터 중간 정도까지 보면서
그렇게 미안해하지말고 차라리 아내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으면 되지.
뭐 이리 지지리궁상 떨 듯이 살아가는 건지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잠시 내가 남편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말하기가 선뜻 쉽지는 않겠다 싶었다.
그리고 아내가 아닌 남편의 시선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남편은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
이 책이 재미있다 라고 이야기하면 안 될거같다.
그러기엔 주인공이 슬퍼할거같아서 ..^^
마지막으로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모든 가장들
힘내시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