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배냥

내가 할배냥
홍민정 지음, 하민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2월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할배냥

<홍민정 글/하민석 그림/ 주니어 김영사>

믿고 보는 홍민정 작가님의 신작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이미 아이들은 깜냥시리즈와 봉봉시리즈를 통해서

만나본 작가님이라 이번 도서도

재미는 일단 보장이라 생각하고 열어보았네요.^^

[내가 할배냥]

학교 체육대회에서 함께 달리기로 약속 을 한

건우의 할아버지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건우에게 사고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 추석을 맞이하여

할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그곳에서 건우는 할아버지 묘에 난 풀을 뽑고

주변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하얗게 핀 토끼풀 무더기를 발견해요.

집에 돌아온 건우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토기풀 팔찌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왠 누런색 고양이 한마리가 건우 앞에 나타납니다.

그렇게 고양이 에게 토끼풀 팔찌를 목에 걸어주고

며칠뒤에 나타난 고양이는

자기가 건우의 할아버지라며 말을 하는데..

과연, 누런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이였을까요?

[내가 할배냥]

건우에게 할아버지의 존재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알게 된 동화였어요.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마지막 약속을 품에 안고 살던 건우에게

할배냥이 나타나고나서 부터

하나 둘 겪는에피소드를 보고있으니

가슴이 따뜻해지다가 찡한 기분도 들더라고요.

헤어짐이 힘든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네요.

내가 할배냥은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많은 생각과 감정들을 나눠보는 시간도 가져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