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 백은별 장편소설
백은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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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백은별 글/ 바른북스>

이 책을 열어보기전에

먼저 이 책을 쓴 작가가 중2라는 사실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나 궁금했다.

게다가 제목이 시한부라니..

뭔가 심오하고 무겁게 느껴져서

손이 가지 않았지만

지금 현재 청소년의 상황(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중2인 백은별작가가 아닐까하며 읽어보았다.

[시한부]

자신의 마지막 날을 스스로 정하고 사는 아이들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점점 멀어지고..

저마다 아픔을 하나씩 갖고 있지만

쉽게 내려놓지 않는 아이들

그 작은 아픔들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시한부]

저마다 살아 온 환경, 상황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하고 사는지..

이 책을 들여다 보면서 한번 생각해보았다.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속이 속이 아닌 아이들

친한친구라 생각했지만 점점.. 멀어져 가는 관계를

보면서 예전의 나를 보는 거 같아서 더 공감이

갔던거 같다.

정말 친했던 친구가 전학을 가는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게 울었던 날

아직도 그 날이 생생하다.

그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이럴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

그땐 친구가 전부라 생각했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였기에

더 충격이 컸던거 같다.

이렇게 작은 사소한 감정들 하나하나

그리고 여러 상황들과 엮이면서

감정이 소용돌이 치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말랑말랑했던

가슴이 딱딱해 지는건 한 순간 이라 생각하니 슬프다.

지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어쩌면 그보다 더한 일도 기다리고 있을 수 도 있고..

그치만 그걸 경험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자신의 마지막 날을 정하지는

말기를 바라본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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