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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 나로 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
벼리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5월
평점 :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 벼리 글.그림 / 애플북스>

그림 에세이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네요.^^
책 표지그림과 색감도 너무 이뻐서 끌리긴 했지만
무엇보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결혼11년차... 많은 것들을 이루고
그만큼까지는 아니지만 분명 잃은것도 있네요.
벼리님의 에세이를 보면서 결혼, 출산등등..
공통점이 있어서 인지 전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내 감정을 담아 놓은 책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엇, 나도 이렇게 짧막 짧막하게 글을 써볼까하고요.
그러다 보면 내 감정의 깊이,
오늘의 나의 상태 , 느낌.. 등등
좀 더 들여다 보고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
다시금 읽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말이죠.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결혼해서 부부가 되고 아이를 낳고..
그러다 보니 나라는 내 자신은 점점 없어져가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네요 . 저 또한 저를 잃어버리고 엄마, 아내로 산지
10년 이 되어버렸거든요. (지금은 제 일을 하지만요)
그 시간들 속 저의 모습을 알고 있기에
더이상 만나고 싶지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그 시간의 저도 저인걸 인정해야
앞으로의 발전이 있겠죠..?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벼리님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많은 공감도 있었고 이 작가님은
이럴 때 이러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네요.
에세이의 특징이 그 사람의 인생을
엿볼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접할때면
꼭 내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지치고 힘든 날, 그리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이면
가볍게 읽기에 참 좋은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 처럼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고 위안이 될 때가 있더라고요.^^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라는 제목처럼
앞으로 저를 더 사랑해야 겠다고 다짐해 보며
책장을 덮어 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