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점점 복잡해지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한 현대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의 법칙 · 교육의 비밀 · 역사의 법칙 · 미래의 퍼즐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사회의 법칙'에서는 사회 속에서 생겨나는 여러 문제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2장 '교육의 비밀'에서는 ' 교육의 본질과 교육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교육은 인간을 등급별로 분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남들보다 출발선에서는 앞서 있었지만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으며 사교적인 면이나 정서적인 면에서도 뒤쳐지는 등 해로운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아이는 노는 것 역시 학습이며 상호작용 과정에서 공평과 절제, 나눔, 도움, 우정의 덕목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깨우친다고 합니다.

학원이 잘 되는 것은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일뿐 상류층 가정은 스스로 자녀를 교육시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하며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기본적인 인성을 가르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 가정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3장 ‘역사의 법칙’에서는 역사의 발전 과정과 사회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술 발달은 역사와 인류의 사고방식을 바꿔놓았을뿐 아니라 유전자 까지도 바꿔놓았으며 기술은 인류의 필요성 혹은 천재성을 등에 업고 만들어질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발전을 거듭한다고 합니다.

4장 ‘미래의 퍼즐’에서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AI는 인류를 멸망시킬 정도의 파괴적인 AI 탄생은 아직 멀었으며 AI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덕적 감정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각 요소 간의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재 AI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것은 패턴인식 같은 인간 두뇌의 특정한 기능에 사용될 수 있으며 AI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훈련을 통해 얻은 데이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슈퍼컴퓨터도 실제로 복잡한 일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양하고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많았습니다.

복잡한 사회를 이해하고 지금 살고 있는 시대의 사회와 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 한자학습 교재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4년 11월

우리말에는 한자가 많아서 한자의 속뜻을 알면
단어의 이해가 쉬워지고 어휘력, 이해력, 사고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합니다.
⠀
어려운 단어도 한자의 속뜻을 알면 이해가 쉬워지고
새로운 단어를 만나도 유추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초등학교 재량학습, 늘봄학습, 자율학습에서
한자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
초등 학생들이 알아야할 200개의 사자성어를
속뜻을 이해하며 직접 써보면서 학습할 수 있고
사자성어를 넣어 만든 예문이 함께 있어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한자학습 교재로
초등 필수 사자성어를 학습할 수 있고
단어의 의미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
아이의 문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자성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교재입니다.

ADHD• 자폐인이 보는 세계

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아이를 키우다보니 요즘 주변에서 특별해 보이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말이 조금 느린 아이, 산만한 아이,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는 아이, 폭력적인 아이....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게 되고 조금은 다른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30여 년간 ADHD, 자폐인들을 치료해온 정신의학 전문가가 실제 사례를 통해 '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와 의사소통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말로, 주의가 산만하고 부주의하며 집중력이 매우 짧은 특성이 있으며 ADHD의 과잉행동 경향은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전두엽이 약해서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ASD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미하며, ASD인은 상대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항상 같은 행동 방식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정 감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과민하기도 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특성을 잘 살린다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ADHD와 ASD는 ‘뇌의 특성’이며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그 특성을 이해하고 대하는 방식을 바꾸며 함께 어울려 지내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ADHD인과 ASD인은 특성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하거나 반복되는 실수를 하기도 하며 상대의 기분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보는 세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세계와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보다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ADHD와 ASD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된 책입니다.




이아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브레드 마스터 클래스

브레드 마스터 클래스 - 기초부터 응용까지 베이킹의 모든 것
고상진 지음 / 리스컴 / 2024년 11월

빵을 좋아해서 가끔씩 만들어 먹고 있는데 만들 때마다
매 번 다르게 만들어지거나 생각과는 다르게 만들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좋은 레시피를 따라하면 맛있는 빵이 만들어질거라는
기대에서 번번이 실패를 경험하고 빵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제대로 배워보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더욱 맛있는 빵을 만들려면 기본적인 빵 이론에 대해 알아야하고 빵에 대한 이론은 최종 제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제빵 이론부터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으로
베이킹의 가장 기본적인 반죽 공정과 발효법부터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책으로
즐겨 먹는 건강 빵과 식사 빵, 요즘 핫플 베이커리 인기 빵
레시피 40개의 레시피가 담겨 있습니다.

베이킹에 기본 재료인 밀가루와 물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고 다양한 반죽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사과종, 딸기종, 누룩종 등
천연 발효법을 기초와 보관법, 천연발효종으로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 발효빵에 대한 레시피 함께 있어서
직접 발효종을 만들고 빵을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깜빠뉴, 바게트, 치아바타 등의 건강 빵,
우유식빵, 베이글, 크루아상 등의 식사 빵,
단팥빵, 초코 바나나빵, 커스타드크림빵,
멜론빵 등의 단과자빵
야키소바빵, 치킨 풀로스 빵, 호두크림빵,
메이플빵 등의 스페셜 빵까지 다양한 빵들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제빵 기초가 부족해서 놓치는 부분이 많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효종부터 발효빵까지 기존에 만들었던 빵에서
뭔가 조금 더 풍부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리스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계절의 티 레시피

사계절의 티 레시피 - 아이스티부터 티 칵테일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티 음료 100
유지혜 지음 / 책밥 / 2024년 10월

공기가 아침 저녁으로 차갑게 느껴질 때 한 잔의 따뜻한 차가 더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요즘 커피 대신 차 마시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차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는데 차에 대한 백과사전 같은 책을 발견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차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지극히도 작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티 레시피를 위한 기초 부루잉 테크닉과 준비 과정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티 레시피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차는 제조 과정에 따라 제품의 카테고리가 달라지고,
어떻게 가공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고,
찻잎의 발효 여부와 새싹 함유량, 우리는 물 온도에 따라서 풍미다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차의 특성과 목적에 맞게 우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차의 종류에 따라 찻 잎의 양이나 우리는 시간과 온도를 맞추어 추출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추출한 차 외에 다른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 혼합 음료인 베리에이션 티에 대해서도 궁금한 게 많았는데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배워 시작해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티 레시피의 제조 과정이 단계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져 있습니다.

티는 보통 물에 우리거나 우유를 넣어 만든 밀크티나 그린티 정도 알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만드는 색다른 티 레시피가 많았습니다.

찻잎, 시럽, 생크림, 우유, 막걸리, 데킬라, 과일, 허브, 초콜릿, 코코넛밀크....

차가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늘 반복되어 조금은 지루했던 티타임 시간이 새롭게 변화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보기에도 예쁘면서 맛있을 것 같은 100개의 티 레시피가 담긴 책입니다.

아이스티부터 티 칵테일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티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책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