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의 만물상

살림 9단의 만물상 -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들의 '상' 상초월 비법! ㅣ 살림 9단의 만물상 시리즈 1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4년 7월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드의 상 상초월 비법!

살림의 9단 의

​ 만물상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제작팀 지음

비타북스 출판

 공부만하다 결혼을 하고

맛깔스러운 솜씨로 반찬이며 밥이며 다 해주시는 시어머니 밑에서 산 것이 5년.
'제 살림이다' 생각하며 분가해 살기 시작한지 7년이 되었지만 집안 일하는 것을 보면

초보주부나 다름 없는 제 모습.
지금 돌이켜 보면 어머님 밑에서 살때 많이 배워두지 못한게 무척 안타깝습니다.

왜 그때 그렇게 살림에 관심이 없었는지, 자신의 철없음을 스스로 탓하기도 합니다.
요즘 늦둥이 막내를 낳고 살림에 적극적으로 임하긴 했으나 의욕만 앞서서 일을 망치기 일 수.
집안 일에 몸은 지쳐 힘들고 요령없어 시간은 시간대로 많이 걸리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집안 일을 척척척 잘 하는 멋진 슈퍼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엄마 이것 좀 도와 줄래~"하면서요.

그러던 차에 만난 우리집 만능 백과 사전이라는 [살림 9단의 만물상]

살림 비법을 소개하는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유료화 TV조선 간판 프로그램인

[살림 9단의 만물상]이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저희 집은 케이블 방송을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것을

책으로 만나니 무척 기뻤습니다.

책은 총 3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살림9단의 만물상 best of best

Part 2. 약이 되는 음식, 식약동원

Part 3. 똑소리 나는 살림비법

첫번째 Part 1 살림9단의 만물상 best of best에 들어있는 내용은

Chapter 1. 내 몸 살리는 건강 음식 

건강의 신, 식초-다양한 천연 발효식초와 그 효능, 막걸리식초, 초란식초,

초간단 식초 요리, 음식물 쓰레기의 재탄생.

보약 같은 효소, 세상을 바꾸는 발효-고추효소, 양파효소, 보약효소, 마늘효소,

쌍화탕효소,수박껍질효소, 현미김치 등. 

껍질의 놀라운 재발견-참외껍질 장아찌, 사과껍질 튀김, 수박껍질잼,

명태껍질 튀김, 양파껍질차, 껍질의 무한 변신 등. 

Chapter 2. 친환경 살림

친환경 살림법, EM쌀뜨물 발효액-미생물 EM, EM쌀뜨물 발효액,EM치약,

천연 EM미스트, EM샴푸, 기타 EM쌀뜨물 발효액 활용법.

살림의 신, 식초-살균 소독의 끝판왕 식초로 세탁하기, 청소하기, 

쓰임새 많은 식초의 다양한 활용법, 요리에 식초 활용하기.

위의 2개의 Chapter로 구체적 내용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Chapter3~7까지는 Part 2. 약이 되는 음식, 식약동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각 주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요리법도 소개하고

기타 복욕하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3. 무병장수를 위한 해독의 비법

몸속 독을 잡는 해독 식품-중금속,약물 해독에 녹두인절미. 술 해독에 콩나물미나리 물김치. 

주독에 감피산, 변비를 위한 요일별 메뉴.

Chapter 4. 놀라운 자연 영양제-갯벌의 산삼, 함초 

치매 잡는 두뇌 영양제, 초석잠. 간에 특효약인 칡. 바다 칼슘제, 감태. 가정 상비약, 미나리. 

신비로운 효능의 야생버섯. 소화기계 암에 좋은 상황버섯. 위암에 특효약 차가버섯.
당뇨에 좋은 자작말굽버섯. 놀라운 효능의 재배버섯. 거실에서 키우는 버섯. 

영양덩어리 보약, 맷돌호박. 위대한 블랙푸드, 흑임자.

Chapter 5. 땅이 주는 선물, 뿌리채소
국민 산삼, 우엉. 천연 보약, 순무. 땅 속의 장어, 둥근마. 자연치유하는 연근 등. 

Chapter 6. 면역력 키우는 7대 제왕
면역·항암의 일인자, 꽃송이버섯. 면역력 성분 사포닌의 보고, 홍삼.

인삼만큼 좋은 면역 식품, 더덕.  

면역력을 높여 주는 보약, 황기. 임금님의 감기약, 생강.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유자.

 흔하지만 귀한 만병통치약, 들풀.

Chapter 7. 계절별 보양식
여름을 이기는 국수. 가을 보양식, 곶감. 겨울의 제왕, 시래기. 겨울철 자연주의 밥상. 

Part 3. 똑소리 나는 살림비법(Chapter 8~Chapter 11까지)

Chapter 8. 천연 마법 세제
식재료로 만드는 천연 세제-천연 표백제 만들기 뿐만 아니라 바스밤 만들기까지

Chapter 9. 완벽한 세탁의 비법
집에서 쉽게 하는 세탁법-니트 세탁,건식 드라이,모자 찌든 때 빼기,

가타 세탁 노하우와 다림질 노하우

다양한 얼룩 제거법-볼펜 얼룩,겨드랑이 부분 세탁하기,

기름 얼룩,커피 얼룩,흙탕물 얼룩 지우기 등

망가진 옷 복원하는 비법-늘어진 니트 소매,줄어든 니트,보풀 ,

무릎 나온 바지,다리미 자국 없애기 .

전자레인지로 간단 빨래하기-행주, 속옷 삶기..장마철 냄새나는 옷 냄새 제거.

세탁기도 세탁을 하라-천 원으로 통돌이 세탁기 청소하기,드럼세탁기 필터 청소하기

Chapter 10. 때 빼고 광 내는 청소의 비법
신통방통한 청소기-카펫,방충망,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찌든 때·냄새 잡는 베이킹소다-화장실 청소, 가스레인지 찌든 때,

물때,도마 냄새,김치통 냄새 제거하기 등. 

탈취 & 세척의 마법, 커피찌꺼기-설거지, 프라이팬 기름 닦기,묵은 냄새 제거, 스테인리스 냄비 불 때, 냄비에 탄 자국 제거하기 등

마법의 살림 음료, 우유- 상한 우유로 때 빼고 광 내기

장마철 물 없이 청소하는 법-천일염,린스로 청소하기 

Chapter 11. 수납 & 재활용 비법
기적의 옷장 정리-여러가지 옷 개기, 니트 정리법,옷 정리만으로 옷장 넓히는 비법,

두꺼운 패딩 정리법

종이 박스로 수납 해결하기- 전선 정리법, 멀티탭 정리법, 수납칸 만들기,신발 수납함

재활용품을 활용한 주방 수납-소스 정리함, 여러가지 병들로 만든 수납함,

졸대를 활용한 식품봉지 정리, 네임태그, 젓가락 정리법

주방용품 재활용 비법-고무장갑의 무한 변신, 포일 재활용, 위생장갑 재활용, 감자칼 재활용 등. 

헌 스타킹의 재탄생-대나무 돗자리 보관법, 부츠 정리, 스타킹 미니청소기 활용법.

세탁소 옷걸이의 무한 변신-옷 걸기, 선반 아래 수납함 만들기, 거치대 만들기,

자투리 공간 수납함 만들기

책의 마지막 내용을 장식하는 것은

Special Page.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 가습기 라고 해서 솔방울, 부직포,

 달걀껍데기, 휴지, 수경식물 등을 이용해서

만든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살림 비법에서 건강 비법까지

살림 고수들의 특급 노하우를 펼쳐낸 살림9단의 만물상!!

모든 내용이 알차고 정말 삶에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차있습니다.

그 중 저 개인적으로는 Part 3. 똑소리 나는 살림비법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때는 많이 들어 봤지만 불때라는 말은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스테인레스에 불때.

저희 집 스텐냄비에 있는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커피찌꺼기와 달걀껍데기만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니!

스테인레스 전용 세제에 눈독을 들이며 벼르고 있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저렴하게 돈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무지해서 방치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말 아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중요성.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 삶의 지혜들.

살림9단의 만물상을 통해 하루 아침에 살림의 고단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한개씩 한개씩 알아가고 [살림9단의 만물상]을 통해 알게 된 노하우를 적용한다면

지난 생활동안 어설픈 살림을 꾸려갔던 것을 정말 생활의 고수처럼 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2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2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2학년에는 (창의영재수학+교과사고력)

즐깨감 도형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와이즈만 BOOKs 출판

즐깨감 수학 영역별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즐깨감이란 즐거움,깨달음,감동의 줄임말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책 초반에 나와있는 것 처럼 아래와 같습니다.

차례

1. 신나는 도형 담험

선분과직선

삼각형과 사각형

도형의 개수

도형의 결합과 분해

2. 대칭 속 도형 세상

겹치고 겹치면

접고 겹쳐 보고

고이 접어 싹둑

3. 블록 친구 공간 놀이터

칠교퍼즐

패턴 블록

원형 탱그램

쌓기나무 놀이

하트 퍼즐

각 소단원 아래에 STEP1~3까지 구성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 대칭 속 도형 세상

첫번째 소단원 [겹치고 겹치면]을 살펴보면

STEP1 겹쳐진 색종이

STEP2 투명지를 겹쳐요!

STEP3 겹쳐진 부분의 모양을 찾아라!

생각이 자라는 STEP 1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 소재를 가지고,

간단한 규칙이나 보기를 통해 문제 형식이나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도입 단계의 문제로 구성 

응용력이 커지는 STEP 2
문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좀 더 집중하면서 사고의 폭이 커지는 단계의 문제로 구성 

창의력이 샘솟는 STEP 3
사고의 폭이 가장 확장되는 단계로

수학적 추론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끌어낼 수 있는 문제로 구성 

[2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즐. 색종이 접기. 접어 오리기, 블록 쌓기 등등

아이들이 집에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과 블록들을 가지고

충분히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책 뒷분에는 부록으로 직접 가위질을 해서

 블록과 탱그램. 하트퍼즐등을 오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위질은 집중력과 인내심을 길러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자를 수 있도록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도형-을 중심으로 나온 것이다 보니 숫자싸움이 아니라

이해하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학년 교재라 그런지 색칠이나 만들기보다는

간단히 조립하고 맞추고하는 위주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수학의 도형영역을 어려워 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되어 무척 좋습니다.

더구나 저희집 둘째는 퍼즐 종류를 평소에도 무척 좋아했는데

평소 즐기던 것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어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책 교재 뒤에는 친절한 해설집이라고 해서

완전히 분리되어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답지가 있습니다.

답지 구성과 특징
정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본문과 같은 이미지 위에 파란색으로 답을 표시하였고,
본문 바로 아래에는 풀이, 새악열기, 틀리기 쉬워요. 참고를 따로 구성하여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움.

도형에 대해서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맘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색종이 접기도 하고

종이를 여러방향으로 접어서 가위질을 해서 눈꽃도 만들고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와이즈만 BOOKs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라는 질문은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촌 어린이다 겪는 참상을 알게하고, 이 참상에 어떻게 응답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진 것이라고

월드비젼 회장 박종삼 박사는 해석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으니까요.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등의 가난한 나라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에서 인간 이하의 학대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 중 아홉 명의 어린이가 겪는 처참한 실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서서히 변해가고 있지만, 불합리한 일들은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한 순간에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는 없지만

우리들이 친구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다면

세상은 조금씩 아름다워지리라 믿는고 있다고 말합니다.

책에는 아홉 이야기가 가슴아프게 펼쳐져 있습니다.

현대판 하녀 아미나타

낙타몰이꾼 알스하드

팔려가는 소녀들

쓰레기 더미 위에 피어난 꽃, 소피아

검은 연기에 갇힌 라타

달의 여신 찬드라

소년병 피바람

목화 따는 아이들

초콜릿의 쓰디쓴 비밀

책은 시작전에 지도를 보여주고 그 이야기가 어디에서 나온 이야기 인지 독자에게 알려줍니다.

지도상의 어디에 위치해 있고

그 나라의 인구수, 수도, 언어, 민족 구성, 종교 등을 간단히 알려주며

그 나라의 대략적인 설명을 덧붙여 제목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세계 어린이들의 울부짖는 소리,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이 질문을 가슴 깊숙이 새겨듣고, 그들의 아픔을 느끼고 같이 나누는 지구촌 시민이 되길 바란다는

추천사의 말이 더욱 가슴에 와서 박힙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이렇게 살아가다니.

슬프고 눈물이 나와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다시 굳은 결심을 하게 합니다.

"작은 것보터 도와야 해."

책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UN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난 아동의 권리가 적혀 있습니다.

생존의 권리

보호의 권리

발달의 권리

참여의 권리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게 큰다는 건 비극입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라는 질문에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하고 있다고 박종삼 박사는 말합니다.

"행복한 너희들이 세상을 바르게 고쳐 주고, 우리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될 때까지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없겠니?"

이런 부탁을 느낄 줄 아는 어린이들은 책임 있는 지구촌의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9살이 된 저희 집 둘째는

[나는 행복한 아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아직 생각이 짧지만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삶을 뒤돌아 봅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육아 수납 인테리어 -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6월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육아수납 인테리어

Emi 지음

박재현 옮김

심플라이프 출판

작은 집에 있을 때는 집이 작아 공간 부족.

그런데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해도 넘쳐나는 짐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남편은 정리정돈만 잘 하면 충분히 공간이 남을 것이라고 친절히 제가 지적해 줍니다.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티가 안 나는 우리 집 거실과 아이 방. 안방. 기타 공간들~.

청소해도 뭔가 답답해 보이는 것이 싫어 손님 초대도 못하는 제게 

[육아수납 인테리어]가 왔습니다.

지은이 Emi는 일본 정리수납 컨설턴트 겸 어드바이저이고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작가는‘수납’과 ‘육아’를 접목한 신개념 수납 정리 노하우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의 수납은 달라야 한다!" 고 주장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깨끗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를 바꾸지 말고 정리수납 방식을 바꿔라”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수납법을 소개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에는 제일 먼저 거실에 대해서 나옵니다.

거실에 놓을 물건의 선택부터 벽색깔. 바닥. 깔끔하게 하는 유지 비결까지

거실에 놓을 물건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의견을 나눈 뒤에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반드시 부부끼리 정보를 공유하라고 권하는군요. 

남편과 의사소통으로 스마트폰을 추천합니다.

사진도 공유하고 메모해서 주고받고

사진 속 물건을 직접 볼 수 있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기본은 담고 넣고 인 것 같습니다.

평일의 세탁과 주말 세탁이 다름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마는 일손을 덜고 아이들은 자기주도력이 강한 아이들로 성장하게 만드는 수납과 육아에 대한 철학과 원칙, 일부를 소개합니다.

 아이 물건은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하라

 정리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

 의견을 물을 때는 쉬운 선택지를 만들어주라

‘너무 어려서 못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려라

조금 어려운 것일수록 효과는 더 좋다

가구는 아이가 자라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라

아이의 정리 습관을 놀이로 연결해라

실수하고 부족해도 대신해주지 말라

선물은 오래 기념할 만한 것으로 주라

따라다니며 치울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을 만들어라 등

제일 뒷부분에는 [아이 사진 정리법 노하우]가 있습니다. 

찍어만 놓고 방치되는 가족사진(아이 사진)을 쉽고 간편하게 정리하는 ‘사진 정리 법’입니다.

한 달에 딱 11장의 사진을 엄선해 앨범에 넣고

한 칸에 육아일기를 넣어 1년에 1권의 앨범을 만드는 것인데,

방법도 간단하고 보관도 쉬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는 어린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습관 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요.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저희 집 실정과 좀 달라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넓은 단독주택과 좁은 아파트의 차이점이랄까요?

예를 들어 세탁 예약 시스템 같은 것들이요. 아파트에서 밤에 세탁하면 난리 나죠. *^^*

저희 집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로 책 보고 그대로 적용해도 될 정도로

꼼꼼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은이는 책에 들어가기 앞서서 조언합니다.

조금씩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요.

위에 첫째 둘째는 초등학생이지만 막내는 이제 18개월인 저희 집.

그래서 사용하는 물건과 장난감의 성질이 다르다 보니 공간도 더 많이 필요한데

책을 보다 보니 조금 요령이 생겼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저희 집도 손님 초대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변하겠지요. 

[저는 위 책을 소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굿나잇 허그-잠들기 전 기도하며 축복에 "감사"

굿나잇 허그 - 잠들기 전 기도하며
스티븐 엘킨스 지음, 김율희 옮김, 루스 제글린 그림 / 예키즈 / 2014년 6월

잠들기 전 기도하며

굿나잇 허그 

스티븐 엘킨스 글

루스 제글린 그림

김율희 옮김

예키즈 출판

식탁 앞에 앉아서 두 손을 모으고 식사 기도를 하는 우리 집 막내.
하지만 아직 잠자리 기도는 안되고 있었습니다.

잠투정에 시달리던 차에

세 살부터 다섯 살 정도의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굿나잇 허그]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례 

나는 하나님의 어린 양 목자에게 드리는 기도
하루하루를 위한 찬양 주님께 감사하는 기도
하나님께 귀중한 사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기도
걱정하는 어부 근심을 던져 버리는 기도
마음에 콕 박히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기 위한 기도
형제와 자매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

 모두 52개의 기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1년이 52주니까 이 숫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꾸준히 기도하라는 뜻 같습니다.

책의 차례 부분을 지나가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그림 속에서 꼬옥 껴안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찾아보세요]

우리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접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아래와 같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기도의 주제와 관련된 성경내용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성경과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깨닫게 된답니다.

기도가 하나님과 서로 주고 받는 대화임을 배우게 되며

성경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는 가장 훌륭한 원천임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진짜 살아 계신 분이며 우리 삶에 관여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도가 마지막에야 찾는 대상이 아니라 가장 먼저 해야 할 반응임을 배우게 됩니다

'이불 속에서 들어요' 코너에서는 잠들기 전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성경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격 말씀을 생각해요.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어떻게 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기도 해요.

잠들기 전 기도해요.

두 손 모으고 읽으며 간단히 기도할 수 있어요.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부모와 자녀가 그날의 주제를 생각하며

서로 꼬옥 안아 줄 '허그 타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사진을 붙이고 매일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는 기억해 둘(쉬운 성경-어린아이들에게 어렵지 않은)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굿나잇 허그는

아이들이 기도할 수 있는 52가지의 주제를 

하나님이 주신 모든 축복에 "감사합니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매우 간단히 되어 있습니다.

굿나잇 허그를 읽으면 기도가 무엇인지,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는지를 우리 아이들이 분명히 알게 됩니다.

전에는 졸리면 정신이 없어서 "엄마", "엄마"하며 울면서 엄마만 찾던 우리 집 세 살 막내는

이제 굿나잇 허그와 함께

매일매일 규칙적인 잠자리 기도 훈련도 하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기다리고

 행복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이를 재워야 하는 시간이 제게 힘들지 않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