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수납 인테리어 -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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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육아수납 인테리어

 

Emi 지음

박재현 옮김

심플라이프 출판

 

 

 

작은 집에 있을 때는 집이 작아 공간 부족.

그런데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해도 넘쳐나는 짐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남편은 정리정돈만 잘 하면 충분히 공간이 남을 것이라고 친절히 제가 지적해 줍니다.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티가 안 나는 우리 집 거실과 아이 방. 안방. 기타 공간들~.


청소해도 뭔가 답답해 보이는 것이 싫어 손님 초대도 못하는 제게 

[육아수납 인테리어]가 왔습니다.

 

지은이 Emi는 일본 정리수납 컨설턴트 겸 어드바이저이고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작가는‘수납’과 ‘육아’를 접목한 신개념 수납 정리 노하우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의 수납은 달라야 한다!" 고 주장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깨끗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를 바꾸지 말고 정리수납 방식을 바꿔라”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수납법을 소개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에는 제일 먼저 거실에 대해서 나옵니다.

거실에 놓을 물건의 선택부터 벽색깔. 바닥. 깔끔하게 하는 유지 비결까지

 

 

 

거실에 놓을 물건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의견을 나눈 뒤에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반드시 부부끼리 정보를 공유하라고 권하는군요. 

 

남편과 의사소통으로 스마트폰을 추천합니다.

사진도 공유하고 메모해서 주고받고

사진 속 물건을 직접 볼 수 있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기본은 담고 넣고 인 것 같습니다.

평일의 세탁과 주말 세탁이 다름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마는 일손을 덜고 아이들은 자기주도력이 강한 아이들로 성장하게 만드는 수납과 육아에 대한 철학과 원칙, 일부를 소개합니다.

 

 아이 물건은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하라

 정리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

 의견을 물을 때는 쉬운 선택지를 만들어주라

‘너무 어려서 못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려라

조금 어려운 것일수록 효과는 더 좋다

가구는 아이가 자라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라

아이의 정리 습관을 놀이로 연결해라

실수하고 부족해도 대신해주지 말라

선물은 오래 기념할 만한 것으로 주라

따라다니며 치울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을 만들어라 등

 

제일 뒷부분에는 [아이 사진 정리법 노하우]가 있습니다. 

찍어만 놓고 방치되는 가족사진(아이 사진)을 쉽고 간편하게 정리하는 ‘사진 정리 법’입니다.

한 달에 딱 11장의 사진을 엄선해 앨범에 넣고

한 칸에 육아일기를 넣어 1년에 1권의 앨범을 만드는 것인데,

방법도 간단하고 보관도 쉬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는 어린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습관 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요.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저희 집 실정과 좀 달라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넓은 단독주택과 좁은 아파트의 차이점이랄까요?

예를 들어 세탁 예약 시스템 같은 것들이요. 아파트에서 밤에 세탁하면 난리 나죠. *^^*

저희 집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로 책 보고 그대로 적용해도 될 정도로

꼼꼼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은이는 책에 들어가기 앞서서 조언합니다.

조금씩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요.

위에 첫째 둘째는 초등학생이지만 막내는 이제 18개월인 저희 집.

그래서 사용하는 물건과 장난감의 성질이 다르다 보니 공간도 더 많이 필요한데

책을 보다 보니 조금 요령이 생겼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저희 집도 손님 초대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변하겠지요. 

 

[저는 위 책을 소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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