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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납 인테리어 -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6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69.jpg)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육아수납 인테리어
Emi 지음
박재현 옮김
심플라이프 출판
작은 집에 있을 때는 집이 작아 공간 부족.
그런데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해도 넘쳐나는 짐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남편은 정리정돈만 잘 하면 충분히 공간이 남을 것이라고 친절히 제가 지적해 줍니다.
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티가 안 나는 우리 집 거실과 아이 방. 안방. 기타 공간들~.
청소해도 뭔가 답답해 보이는 것이 싫어 손님 초대도 못하는 제게
[육아수납 인테리어]가 왔습니다.
지은이 Emi는 일본 정리수납 컨설턴트 겸 어드바이저이고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작가는‘수납’과 ‘육아’를 접목한 신개념 수납 정리 노하우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의 수납은 달라야 한다!" 고 주장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깨끗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를 바꾸지 말고 정리수납 방식을 바꿔라”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수납법을 소개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에는 제일 먼저 거실에 대해서 나옵니다.
거실에 놓을 물건의 선택부터 벽색깔. 바닥. 깔끔하게 하는 유지 비결까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70.jpg)
거실에 놓을 물건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의견을 나눈 뒤에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반드시 부부끼리 정보를 공유하라고 권하는군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71.jpg)
남편과 의사소통으로 스마트폰을 추천합니다.
사진도 공유하고 메모해서 주고받고
사진 속 물건을 직접 볼 수 있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72.jpg)
기본은 담고 넣고 인 것 같습니다.
평일의 세탁과 주말 세탁이 다름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73.jpg)
엄마는 일손을 덜고 아이들은 자기주도력이 강한 아이들로 성장하게 만드는 수납과 육아에 대한 철학과 원칙, 일부를 소개합니다.
아이 물건은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하라
정리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
의견을 물을 때는 쉬운 선택지를 만들어주라
‘너무 어려서 못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려라
조금 어려운 것일수록 효과는 더 좋다
가구는 아이가 자라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라
아이의 정리 습관을 놀이로 연결해라
실수하고 부족해도 대신해주지 말라
선물은 오래 기념할 만한 것으로 주라
따라다니며 치울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을 만들어라 등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8/pimg_7010851791040174.jpg)
제일 뒷부분에는 [아이 사진 정리법 노하우]가 있습니다.
찍어만 놓고 방치되는 가족사진(아이 사진)을 쉽고 간편하게 정리하는 ‘사진 정리 법’입니다.
한 달에 딱 11장의 사진을 엄선해 앨범에 넣고
한 칸에 육아일기를 넣어 1년에 1권의 앨범을 만드는 것인데,
방법도 간단하고 보관도 쉬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육아수납 인테리어]는 어린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습관 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요.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저희 집 실정과 좀 달라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넓은 단독주택과 좁은 아파트의 차이점이랄까요?
예를 들어 세탁 예약 시스템 같은 것들이요. 아파트에서 밤에 세탁하면 난리 나죠. *^^*
저희 집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로 책 보고 그대로 적용해도 될 정도로
꼼꼼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은이는 책에 들어가기 앞서서 조언합니다.
조금씩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요.
위에 첫째 둘째는 초등학생이지만 막내는 이제 18개월인 저희 집.
그래서 사용하는 물건과 장난감의 성질이 다르다 보니 공간도 더 많이 필요한데
책을 보다 보니 조금 요령이 생겼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저희 집도 손님 초대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변하겠지요.
[저는 위 책을 소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