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이 치열한 전투이기에 우리는 이미 생존 전략가이다.
그가 특수부대 출신이기에 생존에 더 강한 것이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오히려 그를 강하게 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온갖 차별과 편견이었다. 중요한 것은
살아남겠다는 불굴의 의지였다. 의지가 모든 가능성의 뿌리가 되었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그는 인종차별의 아픔을 어린 시절부터 겪게 되었다.
다른 인종의 차별뿐 아니라 같은 동양인 들도 서로 차별하고 무시했으며 약자는 언제나
강자의 먹잇감이 되었다.
그때 그는 강한 사람, 자신을 지키고,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그 길은 군인이 되는 길이라고 결심한다.
군인이 되고자 목표를 정한 그에게 미 NAVY/SEAL 이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중학생이
되면서 미 SEAL 이 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체력단련과 수영, 그리고 독서.
미국에서는 11학년이 되면 대학에 지원을 하고 12학년 때 시험을 치른다.
그는 미 SEAL 이 목표였기에 미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한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미국에서의 군 입대 자격은 사병은 영주권자도 가능하지만 장교나 특수부대
기밀을 다루는 부대는 시민권자 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학업을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계획을 세우셨던 부모님은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