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People : 오드리 헵번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전옥란 글, 김강호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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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ISBN 978-89-302-3334-7

3월 도서를 선택하면서 바로 옆자리에 있는

주연주임에게 여성인물중에 존경하거나 기억에 남는 인물을 물어보았다.

오드리 헵번이라는 답변을 받고, 영화배우가 기억에 남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기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듣게되니 내가 정말 많은 인물들을 모르는 구나라를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3월 공통도서를 먼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3월 20일에 마칠수 있었고

오늘 하루 짧지만 재미있게 170여 페이지되는 책을 읽었다.

우선, 이번 책을 읽고 난후에도 머리속에 남은 의문과 생각중 하나는

외국사람들은 본인을 먼저 사랑하기때문인지 결혼과 이혼을 참 잘하는 것 같다.

오드리 헵번이 2번이나 이혼을 했다는 것과 어머니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아버지가 떠나자 아버지의 빈자를 항상 느끼며 그리워했으며 어릴때부터 발레의 소질이 있어

유명한 발레리나(안나 파블로바, 마고트 폰테인)가 되는 것을 꿈꾸었지만,

전쟁, 가난, 신체적조건 등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고 또 다른 꿈(뮤지컬, 배우)을 향해 달려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오드리헵번의 존경할 점은 실패와 어려운 경험때문에 잘되었다라기 보다는

모든일에 있어 본인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아마도 진정한 스타의 표본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장에는 "역지사지"말이 있었는데 우리 손님상담실에도 역지사지라는 한자가 있다.

에버랜드에서 일을 하면서 손님에게 역지사지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선후배들에게도 먼저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남긴 말들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1.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라.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2. 암선고를 받고 투명중 기자에게

   - 희생은 자신이 원치 않는 걸 위해 원하는 걸 포기하는 거예요. 구호활동은 내겐 희생이 아니라 선물이었어요.

3. 생애 마지막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읽어주는 시

 - 매력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배를 갖고 싶으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라... 중략...

    더 나이가 들면 알게 될것이다. 너에게 손이 두개인 이유를, 한손은 자신을 돕기 위해, 나머지 한손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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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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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장편소설)

김진명

ISBN 9788993964141

 

김진명소설 독파를 위해 다시 한권을 책을 선택했다.

2권의 책을 한권의 양장본으로 통합하여 만들 책으로

역시 흥미진진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마지막은 우리에게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약 10권 정도를 읽고 나니 김진명 소설의 스토리 전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1026 역시도 비슷한 스토리여서 읽는 내내 드마라처럼 앞 장면이 연상되었다.

소설의 대략적인 내용은 제목의 1026이 큰 의미를 선사한다.

1979년 10월 26일을 뜻하며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서거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궁정동안가 연회에서

경호실장 차지철과 대통령 박정희를 쏘아 죽인 그날의 사건진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살해 사건과는 확연히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또 어디까지가 사실일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또한, 박정희의 죽음 외의 역사적 사실도 접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 미스터리,

박정희와 카터의 힘겨루기, 김대중 파일, 에버레디 계획, 걸프전, 아시아 외환위기,

KAL007기 폭파사건, 베트남 전쟁 등 이세상의 역사가 누군가의 의해 사전에 계획되고

실행되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역사는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책을 읽으면서 항상 생각을 하지만,

내가 역사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면

책을 읽는 재미가 한 층 더 생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반 소설도 좋지만, 앞으로는 역사 관련된 책들도 함께 섭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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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카지노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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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진명 소설에 정말 빠져 들은 것 같다.

내가 작가를 생각하며 책을 선정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김진명 작가의 책을 다 읽고 나면 좀더 다양하고

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책들도 만나 보고 싶다.

 

카지노는 인간의 일탈을 꿈꾼다라고 말하며 시작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단 며칠만이라도 빠져 나와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재의식 저 깊은 곳에는 일탈 본능의 카지노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프로도박사이며 모두들 그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한다.

어릴 적 헤어졌던 친구를 게임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며

첫 번째 게임은 즐겼지만, 그 친구의 돈으로 게임을 하고 난 뒤 게임에 계속 지고 된다.

 

이후, 주인공은 많은 것을 돌이키며 이런 대사를 남긴다.

그 때 나는 마음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다.

카니노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의 게임인데

나는 내가 얼마나 게임을 잘하는지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었고,

거기다가 친구 돈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빨리 크게 이겨서

친구를 기쁘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평정심을 잃었던 것이다.

거기에 내가 질리 없다는 헛된 자만심까지 더해졌으니...

나는 친구를 만나기 이전과 달리 승부를 좌우하는

미세한 감각들과 전혀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이젠 돈이 없다고요.

친구는 그렇게 말하면서 오히려 나를 도와줄 수 없어서 미안하고 했으며

그 때야 정신이 퍼뜩 들었지만, 이미 늦었던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는 그에게 계속 돈을 주면서 회사가 파산까지 가게되어 자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주인공은 카지노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인생을 함께 하며

친구에게 애도를 하기 위해 싱가폴로 가던 중 친구를 회상하게 만드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 여인은 동생이 도박으로 죽음을 맞이하자, 동생을 찾기 위해 싱가폴을 가며

싱가폴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돈까지 빌리지만, 갚지 못하자 결국 자살을 생각한다.

자살할 여인을 본 주인공은 돈을 대신 갚아 주겠다며 카지노로 가게되며

거기서 돈을 벌어 아무 조건없이 여자를 구해주었고, 여인과 이별한다.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여인과 다시 만나게 되며 우여곡절 끝에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여인과 친구의 묘지를 찾게 되며 그 곳에서 다시 한 번 돌이켰던 삶을 되돌아본다.

 

카지노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말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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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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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서울에 인사를 드리러 가서 어머니와 와이프는 음식을 하고

나는 애들을 데리고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도 김진명 소설 책을 선택해서~ 3일만에 읽을 수 있었다.

 

김진명 소설을 읽으면서 좋은점 한가지는 역사관련 소설이 많다는 것이다.

학생 때 역사과목을 좋아하지 않아 멀리했었는데

김진명 소설로 인해 역사의 왜 배워야 하는가를 알게 되는 것 같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자면, 한은원, 이정서, 김미진이라는 세 명의 친구가 나오며

김미진과 한은원은 고조선 이전 우리 나라의 이름이 한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중, 김미진이 살해를 당하게 되고 이정서는 자살로 위장된 김미진의 죽음을 밝히려던 중

함께 역사를 찾아가던 한은원까지 중국에서 행방불명이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정서는 한은원을 찾기 위해 단서 하나하나를 가지고 실마리를 풀어 가며

진정 고조선 이전 우리나라 이름은 한이었다. 것을 조금씩 느끼고 배우게 된다.

점점 역사를 알아 가면서 중국인의 함정에 빠지게 되지만,

한은원의 나타나 도움을 주었고, 김미진처럼 타살의 위협을 느끼지만,

이정서의 활약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천년의 금서(씨성본결)에 대한 비밀의 역사를 밝혀 낸다.

 

역사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추리가 재미를 더한다고 말하고 싶으며

예전에 읽어봤을 꺼라고 생각한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도 읽어봐야겠다.

 

작가가 책에서 말한 한~~ 에 대해

우리가 한민족이고 우리 나라의 국호가 대한민국인 것은 바로 이 한에서 유래한다.

조선이라는 이름이 기록상에 처음 등장한 건 기원전 3세기 무렵

하지만, 이 한이라는 국호는 기원전 9세기 무렵의 유력한 기록에 나온다.

대한민국의 한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삼한이라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 삼한이 어디서 왔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의

국호인 한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한이라는 글자를 알아보았다.

기원전 7세기 무렵 편찬된 사서삼경 중 한 권에서 우리의 조상 한후 라는 왕을 찾아 낼 수 있었고,

후한의 대학자 왕부가 이 한후를 분명 우리의 조상이라고 확인한 저자과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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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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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2월 공통도서는 경영,경제이다.

경영,경제 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먼저 "어렵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이번 자본주의라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래~ 조금은 알 것 같네.." "맞아 알아야 하는 거였어" 등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다행이도 EBS에서 방송되었던 책인 만큼 성인으로서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일전인가... 은행직원의 추천으로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IRP를 가입했었다.

당시 계약서에 서명이 많아 힘들었고, 정말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은행직원이 추천하는 거니까 하면서 가입을 했고,

이후, 자본주의를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참 한심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돈이란?으로 시작해서 금융, 소비, 인플레인션, 디플레이션, 자본주의와 복지관계 행복? 등등

정말 그 동안 겉으로만 알았던 사실들을 세계의 석학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내가 새롭고 긍정적인 자본주의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이 세상을 지배하고 운영하는데 은행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은행들이 가상의 돈으로 우리를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부딪히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속상하다는 마음에 계속 들었지만, 저자가 말하려는 건 부정적인 것들보다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알려 주었고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게 되었다면 이제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결론을 말하여

층 더 성숙해 지는 것 같았고 그에 따른 배움도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말들은...

"행복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

"소득과 소비성향의 관계 때문에 사회 내 빈부격차가 커지면 전체 소비는 오히려 감소한다."

 

인도 야무나 공원의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이 있다.

1. 철학없는 정치, 2. 도덕없는 경제, 3. 노동 없는 부, 4. 인격 없는 교육,

5. 인간성 없는 과학 6. 윤리 없는 쾌락, 7. 헌신 없는 종교

국가를 망하게 하는 첫 번째는 "철학 없는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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