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노아님의 "허지웅이 뜨겁고 차갑게 말한다."

일단.. 제목에 꽂혀 고르게 된 책.



이 책은 그냥 작가 허지웅의 삶에 대해

진실되게 쓰여져 있는 책이였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나는 별일 없이 잘 산다

2부 부적응자들의 지옥는 본인의 삶에 대해..

3부 그렇게, 누군가는 괴물이 된다

4부 카메라가 지켜본다는 언론,영화에 대한 내용이다.



뭐 재미있다 재미없다.

혹은 좋다, 좋지않다 라고 표현하긴 힘들지만

이 중 나는 허지웅의 삶이 재미있고 좋았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삶이 힘들어져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고시원 총무 알바도 하고

어머니와 본인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를 증오하며

열심히 살았던 삶의 내용이

안쓰럽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2부, 3부는 정체나 범죄 사건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아닌 관계로 많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뉴스 기사, 언론은 사실과 달리

너무 과장되게 발표가 됨을 얘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자로 타블로, 최민수의 주관적인 관점이 설명되었다.



아무튼 허지웅은 참 솔직하다.

뭔가 대단한 솔직함과 약간의 비판적인,

날카로운 어조로 마치 세상은 조금 삐딱?하다는

그런 느낌의 내용은 나와 어긋나긴 했지만

방송인으로서가 아닌 작가 허지웅에 대해

더욱 알 수 있고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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