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평점 :


설날 서울에 인사를 드리러 가서 어머니와 와이프는 음식을 하고

나는 애들을 데리고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도 김진명 소설 책을 선택해서~ 3일만에 읽을 수 있었다.

 

김진명 소설을 읽으면서 좋은점 한가지는 역사관련 소설이 많다는 것이다.

학생 때 역사과목을 좋아하지 않아 멀리했었는데

김진명 소설로 인해 역사의 왜 배워야 하는가를 알게 되는 것 같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자면, 한은원, 이정서, 김미진이라는 세 명의 친구가 나오며

김미진과 한은원은 고조선 이전 우리 나라의 이름이 한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중, 김미진이 살해를 당하게 되고 이정서는 자살로 위장된 김미진의 죽음을 밝히려던 중

함께 역사를 찾아가던 한은원까지 중국에서 행방불명이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정서는 한은원을 찾기 위해 단서 하나하나를 가지고 실마리를 풀어 가며

진정 고조선 이전 우리나라 이름은 한이었다. 것을 조금씩 느끼고 배우게 된다.

점점 역사를 알아 가면서 중국인의 함정에 빠지게 되지만,

한은원의 나타나 도움을 주었고, 김미진처럼 타살의 위협을 느끼지만,

이정서의 활약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천년의 금서(씨성본결)에 대한 비밀의 역사를 밝혀 낸다.

 

역사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추리가 재미를 더한다고 말하고 싶으며

예전에 읽어봤을 꺼라고 생각한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도 읽어봐야겠다.

 

작가가 책에서 말한 한~~ 에 대해

우리가 한민족이고 우리 나라의 국호가 대한민국인 것은 바로 이 한에서 유래한다.

조선이라는 이름이 기록상에 처음 등장한 건 기원전 3세기 무렵

하지만, 이 한이라는 국호는 기원전 9세기 무렵의 유력한 기록에 나온다.

대한민국의 한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삼한이라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 삼한이 어디서 왔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의

국호인 한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한이라는 글자를 알아보았다.

기원전 7세기 무렵 편찬된 사서삼경 중 한 권에서 우리의 조상 한후 라는 왕을 찾아 낼 수 있었고,

후한의 대학자 왕부가 이 한후를 분명 우리의 조상이라고 확인한 저자과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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