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7
김상규 지음 / 봄봄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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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그림책과는 다른 그림이 눈길을 끄는 전통 그림책 "오래오래"


다람쥐 한 마리는 버섯을 신나게 먹고 난 후,

배가 아프네?? 하며 문득 이거 독버섯 아니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고......


오래오래 살아온 여러 동물들을 찾아다니며 장수의 비결을 묻게 되는데..


와!! 이런 줄거리라니 이거 너무 스펙터클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닌가..!!


과연 다람쥐는?????



나는, 걱정만 하다 오늘 하루를 놓치진 않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인데..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살자!!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할 그림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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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이랑 포지랑 세트 - 전10권 (한글판)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카밀라 리드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 사파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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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핍이랑 포지랑 "친구끼리 사이좋게!"

비 오는 날 아가 자는 동안, 우리 아가가 재밌게 읽고(보고) 있는
그림책을 자세히 읽어본다.

전 세계 30개국 판권 수출,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라는데
나는 사실 처음 접한 그림책이었다.

옛날 느낌의 그림이 더 정감 가고 따스한 분위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사랑스러운 개구쟁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보이는데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은 "친구끼리 사이좋게!"

눈 오는 날 핍이랑 포지랑 기분 좋게 나가서 놀다
지나치게 장난치다 서로 마음이 상하지만, 다시 화해하고 잘 논다는
아주 귀여우면서도 교훈적인 이야기이다.

그림책 특성상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 않아 간략하게 남겨본다.

그림책은.. 글만으로는 다 설명하기 힘들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라
꼭 그림을 보며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며 읽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그림이 배경도 자세하고 디테일이 예뻐 그림책 자체 소장으로 강추!!

겨울이 되면 책장에서 매일 뽑혀져 아이 손에 들려져 있을 거 같아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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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
배영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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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좋아 덥석!!
너무 쉽게 읽혀져 후루룩 읽었는데 서평이 늦었다..
책을 읽다가 다시 한번 책소개를 보며
이게 에세이라고..라며 생각했다

전반부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엄마,시어머니,작은엄마(요즘시대에는 정말 의아한 호칭이다) 세분과 작가의 소설같은 인생을 보여준다

후반부는 작가의 삶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일하는여성으로서의 작가와 친구와 주변인들과의 이야기, 부부와 자녀의 이야기 등을 담담하고 담백하게 이야기 해 주어 재밌게 읽었다

평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라디오 사연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발췌-

책을 많이 본 사람보다도,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도, 높은 명예 를 가진 사람보다도 훨씬 더 편하게 사신다. 어머니는 절대로 가난 한 게 아니다. 한 세상 그저 마음 편하게, 등글등글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꽃을 키우는 것과 같아서 심었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물과 햇볕을 공급해주고 서로가 노력하 며 가꾸어야 한다.

#배영희 #에세이 #내가꽃인줄몰랐습니다
#도서제공 #메이킹북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육아 #book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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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junjung 2023-08-0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저자 배영희입니다.
‘라디오 사연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는 말씀
딱 제 맘에 드네요~
귀한 시간 내이서 리뷰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게 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은정 2023-08-06 21:46   좋아요 0 | URL
작가님!! 너무 재밌게 봤어요!! 글을 잘 쓰지 못해 부끄럽지만..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덴마크무궁화
장완욱(완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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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풋풋하다.
읽고 있으면 지금은 잊고 살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고 휩싸였던 그 시절.
이제는 감정보단 하루하루 정성들여 살아가는게 익숙해졌다.

가끔은 이런 젊은작가의 시에 그 시절도 꾸역꾸역 버티며 잘 살아내었는데 지금이 뭐가 힘드냐 생각도 든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공감을..
조금은 늙은이들에겐 그랬었지.. 라는 추억도 아닌 그저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집 한권이었다.

-발췌-
“다른 날”

하루, 이틀이 점묘법이다
나와 너는
시간이 점찍어 만든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같은 어제, 같은 내일
언제나 작다
언제나 가볍다
언제나 사소하다

다른 날이 있었다

언제나 작고 언제나 가볍고 언제나 사소했으나
언제나 소중하다
다른 오늘이었다

다른 오늘은
매분 매초가 점묘이었지만
언제나 힘 있는 매듭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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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할게요
클레어 헬렌 웰시 지음, 애슬링 린지 그림, 신대리라 옮김 / dodo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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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과 누군가를 잊어가는 일
(잃어간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더 슬픈 건 무엇일까??

이 책은 제목만으로 끌리는 그런 책이었다.

나에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답고 행복한 봄은
누군가와의 이별에 슬프기도 한 계절이다.

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나는 더 이 책에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너무 좋은 날 떠난 우리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나의 할머니가 아니라 "우리"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그런 분이셨다.

할머니를 보낼 때 내가 더 많이 기억하겠노라 했지만..
일상에 묻히기도 했다.

빨간 머리 주인공은 할아버지가 점점 잊어가는 모습에
슬프기도 하지만 내가 기억하겠다고 순수하게 말한다.

좋은 추억도 나쁜 기억도 잊어지게 마련이지만,
잊고 싶지 않은 것 하나!! 사랑받았던 기억과 사랑하는 마음.

나 역시도 점점 일상에 많은 것들을 잊어가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

아이일 때 나를 사랑해 준 할머니에 대한 기억도..
아이를 키우며 한없이 행복한 이날들도...
그리고 훗날 아이에게 사랑받은 기억도 사랑한 기억도 말해주고 싶다.

(그림책 특성상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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