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조수필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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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조수필 ; 마음연결


마민카식당?? 눈?? 겨울 배경의 소설이라니..

체코 프라하가 배경이라고?? 

이건 그냥 내 취향인데.. 하며 읽기 시작한 소설!!


마민카는 엄마라는 체코어이다.

프라하 구시가지에 한식당을 차린 해국은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을까?

처음부터 주인공이 궁금해서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되는 그런 소설이다.


그리고 해국에게 특별한 동생인 지호, 손님으로 온 그녀들..


특별한 사건이 없이 주인공들의 서사가 궁금한 그런 소설.


프라하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만난 그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될까..


짧은 소설이라 하루에도 다 볼 정도로 편하게 읽었지만,

왜 인지 몇몇 문장이 좋아 다시 읽고 다시 읽게 되었다.


주인공들의 훗날이 더 궁금해지는 그런 소설..


프라하를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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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가 알려주는 표현영어의 법칙
조지은 지음 / 브리드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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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조지은;브리드북스


이 책은 옥스퍼드대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가 알려주는

표현 영어의 법칙이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다.


사실 영어라고 하면 문법 생각에 머리부터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데,

자신만의 표현영어를 할 수 있게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4가지 법칙을 제시하는데,

1. 표현영어의 씨앗!

부모와의 소통과 다정한 유대감 그리고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코로나 이후 많은 아이들이 언어적 발달이 더뎌졌는데,

어쩌면 이것은 외국어 뿐만 아니라 모국어에서도 적용해야 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2. 표현영어의 뿌리!

영어는 글로벌 언어이다.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가 아니라

다양하게 자신만의 영어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표현 영어의 기본!!

예로 봉준호식 영어를 들고 있는데(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소감)

언어라고 하는 것은 말하기가 기본이니 표현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가 배울 당시에는 문법에 얽매여 틀릴까 봐 전전긍긍했다면,

지금의 아이들은 편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노래, 게임, 챗 GPT 등을 활용하여 아이가 쉽고 편하게 접근하고

어렵게 생각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3. 표현엉어의 싹!

매년 목표로 영어 공부를 노래하면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문법.

그러지 말고 여기 나와 있는 표현 영어만 익혀도 진짜!!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기 쉬워질 듯하다.

실생활에 도움 되는 회화사례를 들어 각자 가정에 맞는 영어책을 만들어 보라는 교수의 제안이 솔깃해진다.


4. 표현영어의 숲!

챗 GPT 등 인공지능이 탑재된 챗봇으로 영어 학습을 활용하기

(서울시는 챗봇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다양한 형태로 영어를 배울 수 있고, 그런 부분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재미와 흥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책은.. 한창 고민ㅍ중에 만나게 되었다.

뭐 벌써 고민이냐 할 수도 있지만,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 

영유를 보낸다면 거기에 맞는 교육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


사실 조카들을 영유를 보내지 않은 언니와 영유를 보낸 언니 둘 다 있는 나로서는

더 고민 고민(왜냐하면, 둘 다 영어를 잘하니깐..)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조금씩 더 공부하며 아이에 맞는 교육 방법을 찾아보자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이의 영어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처럼 영어 울렁증이 심한 어른 엄마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 강력 추천!!


또 이 책을 신랑에게 살포시 전달해 봐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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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 즐거운집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
조경희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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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조경희; 문예춘춘사


30대에 암 선고를 받고 나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여러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 주기로 한 작가는

22년간 그렇게 많은 아이들의 엄마로 엄마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 아이들을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들은 초보 엄마인 나에게는 경이로운 일들의 연속이다.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 보니 다양한 문제들이 노출되고, 그런 부분을

엄마로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같은 엄마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화가 나기도 하지만,

항상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안아주는 작가의 직업의식(프로페셔널한 작가님)에

존경심이 생긴다.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아직은 먼 미래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에세이이지만 육아서처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나이가 들면 그냥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아니더라. 엄마가 되는 건 정말 힘들고 험난한 산길을 지나 온 뒤,

더 기나긴 터널을 걸어들어가는 일이었다.


엄마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 한 아이를 오롯이 키우는 일만으로도

매일이 버거운 나인데, 작가는 홀로 세상에 떨어진 아이들을 키워내는 정말 대단한 분이다.


작가의 직업이 이 세상 어떤 직업보다 멋있고 훌륭하게 박수받기를 바란다.

그녀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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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사회 쫌 아는 십대 19
김성호 지음, 서와 그림 / 풀빛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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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김성호 글/ 서와 그림 ; 풀빛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생명감수성.. 막연하게 단어의 뜻을 알 것도 같지만 명확하게 배운 적은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중요한 단어이다.

여러 곳에서 생명을 경시하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동물 학대, 학교폭력, 자살, 살인, 전쟁 이 모든 것들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10대의 친구들에게(사실 영유아부터 교육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생명감수성을 알려주고,

학교나 가정에서 이런 책을 함께 읽으며 교육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생명 과학자 김성호 작가가 알려주는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이 책은 다정한 말투에서부터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좋은 말투이다)


생각해 보면 나 역시, 어릴 때부터 곤충과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취미생활로 꽃그림을 그리면서부터는 식물과 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생명 감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책 본문 사진으로 함께 느껴보시길..)


아이와 산책을 하다 보면 많은 곤충과(해충도 포함) 들풀과 들꽃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친구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아이에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클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거 같아서

10대뿐만 아니라, 성인인 많은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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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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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임승남;다산책방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이토록 평범하지 않은 삶이 있을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前 돌베개 출판사 임승남 대표의 삶에 대한 에세이(소설이 아니라니..)


6.25 전쟁 즈음 태어나(정확한 나이를 모르신다고 한다.)

대략 4-5살쯤 고아로 남대문 지하도에서 앵벌이와 소매치기 등 전과 7범의 삶을 살아온

말 그대로 밑바닥 인생이었던 임승남 대표.


교도소에서 인생을 바꿔준 한 권의 책을 만나며 새로운 삶을 다짐하지만,

사실 쉽지 만은 않은 길이었으며, 여러 번 다시 교도소에 수감되는 절도를 저지른다.


결국 폐결핵과 함께 죽음까지도 생각하던 순간, 몸도 마음도 정신도 건강을 되찾게 되고,

운명처럼 출판업에 종사하던 선배들을 만나게 되며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출소 후 기적적으로 출판사에 취업하고, 대한민국 호적도 가지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지만,

무언가 항상 내면에 들끓는 힘이 있었다.


정치적으로 어려웠던 70년대를 지나 80년대, 90년대 굵직 굵직한 책들을 펼쳐내며

출판업계에서 명성도 얻고, 당시 이해찬대표(현재는 정치인이라고 해야하나..)가 운영하던 돌베개를 인수

"전태일 평전"을 출판하는 큰 업적도 남긴다.


사실 이 책은 너무나도 덤덤하고도 사실적으로 본인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미화하지도, 덧붙이기도 않은 날것 그대로의 글이라 생생하면서도 정말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쉽지 않았을 삶과 쉽게 쓰여지지 않은 글이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줘서

2023년 마지막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임 대표를 보며, 운이 좋았다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렇다고 말할 순 없다.

인간으로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노년이 된 임대표님을 더욱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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