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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 - 즐거운집의 특별한 위탁가정 이야기
조경희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1월
평점 :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조경희; 문예춘춘사
30대에 암 선고를 받고 나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여러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 주기로 한 작가는
22년간 그렇게 많은 아이들의 엄마로 엄마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 아이들을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들은 초보 엄마인 나에게는 경이로운 일들의 연속이다.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 보니 다양한 문제들이 노출되고, 그런 부분을
엄마로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같은 엄마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화가 나기도 하지만,
항상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안아주는 작가의 직업의식(프로페셔널한 작가님)에
존경심이 생긴다.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아직은 먼 미래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에세이이지만 육아서처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나이가 들면 그냥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아니더라. 엄마가 되는 건 정말 힘들고 험난한 산길을 지나 온 뒤,
더 기나긴 터널을 걸어들어가는 일이었다.
엄마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 한 아이를 오롯이 키우는 일만으로도
매일이 버거운 나인데, 작가는 홀로 세상에 떨어진 아이들을 키워내는 정말 대단한 분이다.
작가의 직업이 이 세상 어떤 직업보다 멋있고 훌륭하게 박수받기를 바란다.
그녀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