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아빠 라임 그림 동화 41
조르조 볼페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극곰 아빠-조르조 볼페(글), 파올로 프로이에티(그림),김자연(옮김)/ 라임


북극에 사는 북극곰과 남극의 펭귄이 만날 수 있을까요??


펭귄 팔리노는 알에서 깨어나 하얀 세상에 나오지만,

아무도 자기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에 슬퍼지는데요..


그때, 저 멀리 펭귄 털과 같은 까만색 동그라미가 가까이 다가오고

그것이 북극곰 토모의 코라는 것을 알게 되죠.


북극곰 토모를 보며 아빠라고 생각한 펭귄 팔리노.

그 둘은 여름이 오기 전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토모는 팔리노를 언젠가 보내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펭귄 팔리노가 혼자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 시간을 소중히 행복하게 보냅니다.


색깔을 찾아가며 더 이상 북극에 없는 색을 보고 싶어 하는 펭귄 팔리노.

때 마침 찾아온 여름... 토모는 팔리노를 펭귄 무리로 보내며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이후, 토모와 팔리노는 어떻게 될까요??



처음 책을 읽고 팔리노를 보내는 토모 생각에 슬픈 느낌이 들었는데,

두 번째 아이와 읽으면서는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그림이 주는 따스함과 함께 반전 결말이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29개월 우리 딸은 계속 물었습니다.

"엄마!! 그런데 팔리노 엄마는 어딨어??"

아!! 그거까진 모르겠는데...


그림과 글이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역시 좋은 작품은 아이들도 알아보네요!!

제 아이는 어리지만,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겨울마다 꺼내어 꼭 읽을 책으로 추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길은 집으로 향한다 - 방랑자 헤세, 삶의 행복을 위한 여정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길은 집으로 향한다-헤르만 헤세/ BOOKERS

-방랑자 헤세, 삶의 행복을 위한 여정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서 등 많은 문학 작품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작가 헤르만 헤세.

특히 나에게 헤르만 헤세의 글은 우울과 울림과 힐링이 공존하는 느낌이다.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작품들에게서 받는 교훈과 감동과는 달리,

헤세의 에세이들은 좀 더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다.

작가로서 그런 감성이 얼마나 인간 헤세를 괴롭게 했을지 느껴지는 글들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하고 방랑했고,

시대적 배경과 함께 개인적인 그의 병들이 그를 얼마나 힘들게 했을지 느껴진다.


이 책은 헤세의 수채화 작품과 함께 헤세가 죽기 1년 전 발표한 시를 함께 묶어

에세이를 읽고 나면 시집으로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많은 생각과 철학이 담긴 헤세의 작품들은 결국 헤세의 이런 고민들에서 탄생한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내게 정말 특별한 작가이다.


마음이 허하고 스산한 바람이 시작된 초 겨울!!

감성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북커스 #신간 #모든길은집으로향한다

#헤르만헤세 #노벨문학상 #방랑 #헤르만헤세작품 #헤르만헤세문장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신간도서 #육아중 #힐링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해력 그림책 100 - 아이의 국어 실력을 키우는 가장 심플하고 쉬운 독서 교육법
민경효 지음 / 브리드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 그림책 100-민경효, 브리드북스

;아이의 국어 실력을 키우는 가장 심플하고 쉬운 독서 교육법 


28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다.

폭발적 언어 성장기에 들어온 아이는 그림책의 모든 단어를 순간순간 내 뱉는다.

정말 그림책이 어휘력, 더 나아가 문해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몸소 느끼고 있다.


그림책이 어떻게 어휘력과 문해력 그리고 나아가 글쓰기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챕터별(어휘력, 배경지식, 비판적 사고력, 유창성 ,음운 인식능력, 읽기 능력, 쓰기 능력)로

그림책 소개와 함께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 주고 싶은 이야기까지 아주 쉽게 담겨있다.

 

이 책은 아이에게 그림책 육아를 시작하는 엄마들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어떤 책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소개해야 할까?

읽으면서 어떤 대화를 나누면 좋을까?

엄마들이 하는 고민을 챕터별로 아주 편하게 대답해 준다.


어떡하면 좀 더 수월하게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도움이 되게 해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전반적인 그림책 육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100권 정도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아이에게 읽어 줄 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고,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앞으로 구매 계획을 세우기도 좋다.

(도서관에서 미리 한 번씩 보고 사는 것도 추천)


책 육아에 진심인 엄마라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

혹시 이미 책 육아를 놓쳐 아이가 책에서 멀어진 것 같다면??

늦지 않았다!! 더더욱 추천!! 그림책부터 찬찬히 다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최강의 자녀 양육법
마리 젠틀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마리 젠틀스, 알레

;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최강의 자녀 양육법


영국의 오은영!! 영국 최고의 아동 행동 전문가 마리젠틀스가

전 세계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필수 지침서인 책이다.


이 책은 아이의 인생에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부모이든, 선생이든 그 누구이든)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아이와의 관계는  매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제와 같은 오늘일 수 없는 그런 날들의 연속이다.

이 책은 아이가 아파 3일째 가정 보육을 하며, 육아에 지쳐 있을 때 만났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오는 주 양육자로서,

어떡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은 주 양육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안녕감 그리고 적절한 솔루션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시로 알려준다.


하지만 사실 알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일깨워 준다.


아이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얘기에 공감한다.

내가 어떠한 감정과 어떠한 행동으로 아이를 대하는 냐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진다.


내가 아이였을 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그 감정을 따라갈 수 있다는 쉬운 길을 알려준다.(사실 어렵다..)


자신의 안녕감을 돌봐야 누군가를 돌볼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에 어떠한 죄책감도 갖지 말라고 조언하다.


책에는 다양한 행동 수정 방법들이 나온다.

사실 이것은 단순하게 책 한번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읽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메모하고 아이를 키우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여러 육아서가 있지만, 이 책은 아이가 커 가면서까지 쭈욱 읽을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이 와닿는 책이다.


두고두고 찾아볼 수 있는 육아서로 서재에 두고 싶은 책이다.

국내 육아서와는 또 다른 울림과 조언을 해주는 책이니 추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의마음을이해하고싶은당신에게 #마리젠틀스 #알레

#자녀양육서 #좋은부모되기 #양육방식

#문제행동 #부드러운지도법 #육아서추천 

#자녀양육 #자녀교육 #양육서추천 #자녀교육서 

#신간도서 #육아중 #힐링 #독서 #책육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통의 분노 - 우리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낼까?
김병후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의 분노-김병후, 애플북스

;우리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낼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의 다양한 상담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분노와 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과연 분노라는 감정은 억누르고 표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은 인간 삶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순기능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올바른 분노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사실 15년의 직장 생활 중 분노와 화가 생활화되어 있었던 나의 경우,

항상 화를 내고 난 후 자책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퇴사 이후는 어지간한 일에는 화가 나지 않을 정도로 무던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다시 가정생활과 육아로 인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할 때가 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그 화를 발현하진 못하지만,

언젠간 그 화를 폭발할 날이 오진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사실 매일 화와 분노를 참으며 참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안의 화와 분노가 더 이상 감추고 숨겨야 하는 감정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순간적인 폭발적 화보다는 스스로를 위한 분노와 화를 인정하고

세련되게 분노를 사용하는 법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P. 26 희한하게도 사랑하는 관계에서 분노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 가장 강하게 분출되는 것이 부부 관계이고 그다음이 부모 자식 관계이다. 이 두 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며, 개인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가 많은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안다. 부모의 화가 자신을 얼마나 눈치 보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는지를. 깊은 관계일수록 분노는 커지고 자주 일어난다. 관계가 멀어지면 충돌도 분노도 줄어든다. 관계가 분노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접  


P. 131 사회적 관계에서 분노는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행위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자신은 자책함으로써 그런 행동을 줄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판단 기준은 그 구성원 모두의 암묵적 교류로 만들어진다. 이를 여론이라고 한다.


P. 209 분노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하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분노의 순기능을 찾아야 한다. 분노는 원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한다. 이때 상대를 지나치게 공격하는 용도로 분노를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복수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 사회에서 복수는 궁극적으로 아무 이익도 주지 않는다. 복수가 성공한다 해도 곧바로 상대의 보복 공격이 시작되는 끊임없는 소모전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