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음, 강주헌 옮김 / 메이븐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내 지향과는 다른 보수주의자에 가깝지만 합리적이고 강인한 면모가 보이기도 해 읽었다. 그런데 너무 기독교 베이스가 강하고, (좀 어설픈) 니체주의자이며 과학적 심리학보다는 융의 심리학에 기반을 둔다. 좋은 조언들도 있긴 하지만 너무 종교적이고, 다소 편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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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늅 2018-11-2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독교 베이스가 강한데 니체주의자 인가요?

비틀즈 2018-11-26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말이냐 기독교 색체가 짙은 책인데 니체주의자라고?? 이 댓글 좋아요 26 뭐지.. 궁금해서 사서 읽어보고픔

문찬우 2018-12-29 0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기독교 베이스를 잘못쓰신듯

Solar Eclipse 2019-01-16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체와 기독교는 완전 상극인데 위에 분처럼 반기독교적인듯

신상호 2019-01-25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피터슨 교수의 유튜브 강의를 보면 알수 있지만 피터슨 교수가 강조하는 것은 종교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이야기 저변에 있는 인간의 심층심리, 혹은 삶의 의미를 종교적 이야기에 빗대어 끄집어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나 불교서적이야 말로 종교를 넘어 인간의 심리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장 오래된 철학책 중 하나이니까요.

ssum 2019-02-12 16: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뭔말인지 모르겠는 분들은 읽어 보시면 뭔 말인지 바로 납득 될겁니다. 기독교 베이스라는 의미는 종교적 성향을 말하는게 아니라 성경에 나와있는 신화들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즉 기독교 베이스이지만 신은 없다 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간다는거죠,

나니파파 2019-02-28 10:24   좋아요 8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을 겉핧기 식으로 읽으니 이런 결론이 나오죠. 종교적 색채가 짙은 것이 아니라, 당신의 무지 (성경이야기=너무 기독교 베이스)가 그런 편협함을 만드는 겁니다. 성경도 엄연히 인류 역사의 소산물 입니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아담과 하와, 카인과 아벨 같은 이야기에는 삶의 지혜와 교훈, 그리고 진리가 있는 것입니다. 진리는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뿌린데로 거둔다. <== 가령 이런 것도 진리죠. 우리 삶의 혼돈과 질서를 대하는 자세,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설명하기 위해 성경속 이야기를 재료로 쓴 것 뿐이죠. 서구 주류 문화와 사상 자체가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그 역시 그 문화권 소속인으로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그가 믿음을 강요했나요? 하나님을 믿어라고 하던가요?? 그 자신이 저서에서 신실한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던가요? 책을 제대로 끝가지 읽어보기나 한 건가요?? 삶에 대한 편협을 버리고 열린 맘으로 세상을 대하면 모든 게 다르게 보일 겁니다.

긔긔긔 2019-04-0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식이라면 사마천의 사기를 기반으로 논지를 펴거나 사실을 이야기하는 역사학자들은 모두 중국몽에 빠진 사대주의자임으로 교과서에서 빼야하나요? ㅋㅋㅋㅋ 까고싶으면 논지를 하나로해서 까세요. 기독교적 상식을 베이스로 니체식 해석을 하는 것이야말로 당신이 말했던 합리주의아닙니까? ㅋㅋ 웃고갑니다.

하늘나무숲 2019-04-08 0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책에 나오는 성경 구절이 100구절은 넘을듯 하네요.
그런데 기독교적 마인드와 상관이 없고 보편적인 생각일뿐이라고 말하면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물런 뿌린대로 거둔다는 보편적인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절대자?=유일신?에게
믿고 의지하라. 이런투의 말들을 어떻게 기독교적인 마인드가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엔깐따도 2019-05-1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피터슨을 좋아하지만서도 종교얘기는 너무 아전인수식으로 인용하는 점에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피터슨이 니체의 위버멘쉬(초인)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책에 ‘기독교 베이스‘와 ‘니체주의자적 면모‘가 함께 있다는 원평자의 생각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아마 다들 책은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위에 사마천 사기를 인용해서 논지를 펴는 것 또한 중국몽이니 뭐니라고 지적하신 분이 계신데 종교서와 역사서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사기를 인용하더라도 사기의 권위만을 빌려서 논지를 주장하는 방식은 그것 또한 굉장히 불편합니다. 고전으로 뭔가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대중서가 많은데 대부분이 그저 고전의 권위에 기대어 안일하게 주장을 뒷받침하면 타당한 논변이 아님을 우리 모두 잘 알잖습니까.

lyu7358 2019-09-07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조던 피터슨은 무신론자도 아니고, 현재 살아가는 사람들(특히 서양인)은 유대와 기독교 사상이 다져온 환경에 산다고 말했던걸로 보아 성경을 그냥 하나의 판타지 소설로 받아들이는 건 아닌듯. 나름 성경에 대해서도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연구하셨겠죠.. 성경은 절대 논리적,과학적으로 우리가 쉽게 이해하거나 와닿을 수 없어서 신빙성이 떨어져보여서 거부감이 드는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전 조던이 괜히 성경을 가져다가 대충 인용했겠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Conversion 2020-08-2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럽,미국 문화에 있어서의 기독교에 일개 한국인이 바라보는 반-기독교의 시선을 투사하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는 댓글

치타 2020-08-28 19:06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한국인이 바라보는 반-기독교적 시선을 전혀 투사하지 않았는데..기독교의 문화적 뿌리를 재구성하고 성찰하는게 이미 근대철학의 작업이었으나 이 책은 그냥 기독교신학의 상징을 융심리학을 끌어와서 유립의 심리철학적 근거로 인용하고 있음. 바로 그 점이 나에게는 다소 후지고 지겨워보였음. 물론 다른 방식의 평가가 가능하지만, 내가 한국인의 반-기독교적 (이른바 개독교..) 시선을 투사했다고 쉽게 판단하는것을 보니...하아...

북프린스 2020-09-09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구 역사를 설명하려면 기독교가 안나올수 없죠. 그리고 참고로 저자는 무신론자입니다만....

치타 2021-03-07 13:1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무신론자라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합리적 이성주의를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융심리학에 너무 치우쳐서 과학적 접근보다는 상징적 접근이나 해석이 지나쳐 실망했다는 뜻이에요. 기독교베이스가 강하다는건 저자가 신앙심이 두텁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chjhok 2020-10-2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는 무신론잔데요?

조던피터슨 2021-01-22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자가 무슨 무신론자입니까 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조던 피터슨에게 신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조던피터슨이 뭐라 답했는데요? 무슨 무신론이라는건지

ihejo12345 2021-03-0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북좌파냐?

치타 2021-03-07 13:1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악플도 좀 뭘 알고 달아라

- 2021-04-03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이 피폐해진 사람들이 널리 읽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책인데 그쪽이 원하는 정신분석학 용어를 써가면서 논리적 전개를 했으면 어디 골방 구석에서 이책을 발견 할 수 있었겠죠.
그런 전개를 원하면 권위있는 논문을 읽으세요^^

BeautyJ 2022-10-2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당신의사상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