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지리 바탕 다지기 : 지도 편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창의융합형 초등 사회 시리즈 1
이간용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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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지리,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공부가 된다...?

겨울방학공부로 선택한 초등지리 바탕다지기.
전 3권세트인데, 지도 편/ 국토지리 편/ 세계지리 편
구성인데, 그 첫 번째로 지도 편을 살펴보았어요.

악보가 음악의 언어라면 지도는 지리의 언어,라는
저자 이간용 선생님의 말씀이 확 와 닿습니다.
지도를 이용해야 복잡한 땅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잖아요.
인류 역사상 힘 있는 나라는 이 지도 만드는 일에 앞장 서 왔고, 프랑스에서는 대학에 들어가려면
지도를 잘 그려야 한다네요.

저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아도 사회 책에나 등장하던 이 지도가,
여러 학년에 걸쳐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보니
나무는 보아도 산을 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아이들 역시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인가봐요.

그런 니즈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
초등지리바탕다지기.

워크북 형태로 만든 이 책은 일단 외우기보다
지도 읽기 활동을 통해 이해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지도를 제대로 읽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야 기본이구요.
지도에 담긴 지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초등지리만큼은 완벽히 개념정리가 되게 해 줄 학습 도우미네요.

지도가 새처럼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상 그림이라는 걸
깨닫는 것부터 시작하여
지도의 기본 요소와 방위 익히기,
기호와 범례 살펴보기
축척 이해하기
등고선 풀어내기
좌표 활용하기
캐리비언 보물섬 지도 읽기로 마무리.

초등지리 바탕다지기에는 모두 30개의 활동 주제가 있어요.
각각의 활동 주제마다 활동 미션이 1~5개씩 주어지고요.
활동 주제를 하루에 1개 정도로 잡는다면,
한 달에 지도편 한 권을 살펴볼 수 있는 분량이죠.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공부로는 이 초등지리 바탕다지기에
집중해 볼 참이에요.

세상을 한눈에 살피기 좋은 높이는
땅속도 땅바닥도 아닌 하늘!

사진과 지도를 비교하면서 지도의 특성도 정리해 보았죠.

지도란 땅 모습을 하늘에서 바라보고,
실제보다 줄여서, 필요한 것만 골라서,
평면에 그린 땅 그림이다.


3학년 사회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며
축척이며 방위표며 범례등의 개념을 정리해 봤어요.

지리, 지도 하면 왠지 딱딱할 것만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워크북 형태로 만든 책이라 부담없이 재미를 느끼며
초등지리에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하니
초등 3~4학년부터 지리학습 교재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침반 읽는 법도 알게되고, 방위표 모양도 익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로 방위표를 색칠도 해 보고...

게임하듯이 방위를 익히는 구성, 넘나 맘에 들어!

재미난 퀴즈 푸는 기분으로 방위에 대해
똘똘이박사가 되어가고 있는 찬이.
지도를 읽는데 꼭 필요한 방위표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고요.

5개의 단원으로 분류하고,
매 단원 끝에는 이렇게 내용정리를 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중간중간 정리가 되네요.


단원 끝에 나오는 정리만 기억해도 초등지리 배울 적에
엄청 도움될 듯.

지도가 지리공부에 기본인데,
기본을 이리 가볍게 놀면서 접근하니
앞으로 지리공부만큼은 문제 없겠다 싶어요.

도쿠 퍼즐과 함께 지도 기호 익히기도 너무 재밌어 했어요.


 

저는 사실 스도쿠를 잘 모르거든요.
찬이더러 스도쿠가 뭐냐고 물으니,
요래 설명을 해 주더라고요.


 

지도 기호 역시 사회교과 시간에 너무너무 중요한데요,
이렇게 놀면서 익힌 지도기호는 잊혀지지 않겠죠?
 

이번 겨울방학공부로 선택한 초등지리 바탕다지기,
세트 책 다 마친 후에 지리와 지도랑
엄청 친해질 찬이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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