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가 음악의 언어라면 지도는 지리의 언어,라는
저자 이간용 선생님의 말씀이 확 와 닿습니다.
지도를 이용해야 복잡한 땅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잖아요.
인류 역사상 힘 있는 나라는 이 지도 만드는 일에 앞장 서 왔고, 프랑스에서는 대학에 들어가려면
지도를 잘 그려야 한다네요.
저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아도 사회 책에나 등장하던 이 지도가,
여러 학년에 걸쳐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보니
나무는 보아도 산을 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아이들 역시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