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 교과서 예문 훈련서 2 -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학습법 중등 바빠 문단열의 중학 영문법 소화제
문단열.김애리.이수정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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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집에서 찬찬이 좀 훑어봤음 좋겠다 싶던 차에,
문단열의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학습법- 바빠 시리즈 중에
교과서 예문 중심의 중학영문법 책이 출간되어
준이에게 안겨줬지요.

중학영어는 특히나 문법이 기본이잖아요.
준이는 문법을 정식으로 꾸준히 학습하질 않고
중학교 입학 이후에 드문드문 공부를 해서
문법은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태거든요.

중학생 중에 준이처럼 영어학원 안 다니는 아이를 찾기 쉽지 않을텐데,
저는 영어학원 대신 좋은 교재로 꾸준히 공부하는 걸 먼저 해 보자며
집에서 영문법 공부하기 시작한 게
벌써 3주 가까이 되나봐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에는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기에 그 후론
시험이 없다보니 공부에 대한 부담이 없이
너무 느슨한 생활을 해 오다가,
학년 말 다 되어 맘 잡고 공부 좀 해 보려니
진도 나가기 참 어렵더라구요.

30분씩 앉아는 있는데, 머리에 남은 건 별로 없고 진도도 두어 페이지 나가는 게
엄마 보기엔 영 마땅치 않네요.

초등 때 영문법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어도
학교 영어에서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는데,
중학생이 되고나니 확실히 문법 용어에서부터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부담 느끼는대로 공부를 하면서
본인 실력을 쌓아가면 좋으련만,
필요하다 느낀대로 공부하지 않고
벌써 1학년이 끝나가네요.

이제라도 문단열 중학영문법 소화제로
열공하기 시작했으니,
겨울방학 전에 일단은 중학영문법 기본은 훑고
방학에는 심화학습 하면 좋겠습니다.

중학영문법 소화제 시리즈를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제야 중학영문법의 기초를 세워가고 있는 준이는 <바쁜 친구 코스>로 학습중.

품사에서조차 어리버리 틀린 문제가 있을 정도니 기본기가 너무 없는 거 완전 티나죠?

형용사와 부사가 헷갈려서 틀린 저 문제,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이렇게 본인 실력 진단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라도 기본기를 다져가야겠지요.

4,5형식은 모두 3형식에서 뻗어 나온 형식으로
4형식에는 두 개의 목적어(간목, 직목)가 등장,
5형식에는 목적어를 보충 설명해 주는 목적 보어가 나온다는 것은 기본으로 짚고 넘어갑니다.

준이 말로는 문단열 선생님 목소리로
직접 이야기 해 주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설명이 또 기발한 표현들이 많아서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1~6과까지 학습을 한 이후에는
품사와 문장의 5형식에 대한 진단평가가 나와요.

10개 중 3문제가 틀렸으니,
문장 형식은 다시 한 번 체크를 해 봐야 할 듯.

이어지는 문제에서도 품사 파악을 제대로 못 하니 형식도 당연히 엉뚱한 답을 써서
6문제 중 반 타작도 안 된 상황. ㅠㅠ

맞힌 개수가 21개 이하면
소화제 긴급 처방이라고 적혀있는데,
우리 준이 아무래도 기본서 개념부터
다시 공부하고 훈련서를 풀어야 할 상황


문제집 중간중간 소화제 투입이라고,
정말 소화제그 그려져 있고
문법의 액기스를 간략하게 정리해 둔 게 있어요.

그것만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면
문장의 시제나 인칭의 변화가 생겨도
넉넉히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법은 확실히 혼자서 책을 읽고 문제풀이를 하는 것보다,
설명을 좀 해 준 후에, 준이 표정 봐 가며
이해가 안 된 부분은 다시 설명도 해 주고..
그런 후에 문제풀이를 시키는 게 맞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자동사, 타동사에 관해서도
분명 책에 너무너무 설명이 잘 되어 있던데,
우리 준이 그거 제대로 안 읽고
문제풀이에만 몰두하다보니
한참 문제를 풀다말고 자동사가 뭐냐, 타동사가 뭐냐, 그런 질문을 하고 있더라고요. ㅠㅠ



아무래도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학습서다보니
문법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간략히 정리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문제풀이가 많은 편이구요.

준이에게는 혼자 정리된 내용만을 읽고
이해하기엔 좀 벅차 보여서,
누군가의 설명이 필요한 상황.

1학년이 거의 끝나간다 생각하니
저도 좀 급한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인데,
이제부터라도 욕심 내려놓고
하루에 한 파트씩이라도 찬찬히 설명해 주고
설명 끝나면 문제풀이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도를 해 봐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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