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중국사 세트 - 전3권 저학년 첫 역사책
이한우리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찬이, 5월 초부터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매 주 토요일마다 세계사수업을 받고 있는 중인데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이 달엔 세계지리 위주로 5대양 6대주를 살펴 봤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사든 세계사든, 초등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일단은 우리 주변 국가부터 살펴 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도서 출판사 풀빛이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 중국사 책으로 펴낸 [안녕? 중국사] 책을
찬이가 만나보면 세계사 수업을 좀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권하게 되었답니다.


집에 먼나라 이웃나라 전집도 있지만, 애들이 생각만큼 즐겨 보질 않더라고요. ㅠㅠ
아무래도 아이의 수준에 맞질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안녕? 중국사]는 전 3권 구성으로, 일단은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이라
찬이도 별 거부감 없이 책 받자마자 1권을 단숨에 읽었다지요.

 

중국 역사의 시작부터 근대에 이르러 중국에 부는 변화의 바람까지
시간 순서별로 초등 수준에서 교양을 넓혀갈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책 받을 즈음 문득 찬이랑 중국이나 한 번 다녀올까, 하는 생각에
일단 집 앞 도서관에서 셀프트래블 여행 책자를 찾아보니
베이징 여행 책자가 있더라고요.

어릴 적에 베이징 데리고 가 보긴 했지만, 명승 고적지를 다녔던 것을 기억해 내기엔 너무 어렸던 때라
이번에 [안녕? 중국사] 3권 통독하고 베이징 여행을 다녀온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베이징을 오래도록 기억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다, 급 계획을 수정하여 상하이 패키지 여행으로 궤도 수정을 하게 되었는데,
암튼간에 초등역사책으로 세계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적에
내 나라 주변에 있는 동북아 국가부터 찾아가 본다면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에
더 생동감을 주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될 것도 같았네요.

 

당초 계획대로 베이징엘 갔더라면 자금성 구경은 기본으로 하고 왔겠지만,
찬이는 이번에 3박 4일짜리 패키지로 상하이를 비롯, 항저우 쑤저우까지 다녀올 참이라
[안녕? 중국사] 2권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 곳들을 둘러 보고 오겠지요.

                   
책 안쪽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해 봅니다.
그림도 눈에 확 들어오고, 글밥이 많지 않아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도 그냥 동화책 보듯이
그렇게 큰 부담 없이 초등 교양을 쌓게 해 줄 책인 것 같아요.

사드 문제로 한중 양국의 관계에 한랭전선이 흐르다
최근 살짝 풀리는 분위기인데, 양국의 이해 관계 때문에 관계가 매끄럽지 않더라도
여전히 지리적으로 서로 나 몰라라~하면서 지낼 수는 없는 한국과 중국입니다.

교과서에서도 만나게 되겠지만, 이 중국사가 초등 교과와도 연계가 된다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일단은 3권까지 다 읽어보고, 며칠 후 상하이로 휘리릭 떠날 예정입니다.
더 많이 볼 수 있게, 정독하면서 더 많이 알고 출발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