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단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찬이의 영단어 실력이 쑥쑥 올라가고 있는 중.매일 10개의 단어를 학습하는데, 부담스럽지 않는 양이기도 하거니와,다양한 그림을 활용해 단어를 익히다보니 찬이 수준에 딱 좋더라고요.
영어 학원도 안 다니는 찬이라 학교 영어는 잘 따라가고 있는지 걱정될 때가 있는데,키출판사에서 만든 [단어가 읽기다] 책으로 초등 수준에서 다루는 단어들은 쉽게 마스터할 수 있겠다 싶어요.초등 때는 단어 뜻만 알면 문장 해석도 어느 정도 가능하니까 워드 파워를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피젯 스피너를 공부할 적에도 손에서 떼지 않는 아들.ㅋㅋ저렇게 하면 집중이 더 잘 된다나 뭐라나~!
학교 공부 걱정되는 분이라면 학원 대신 [단어가 읽기다]를 홈스쿨 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한게,초등학교 교과서를 완벽 분석한 책이라는 점이에요.교육부 권장 초등 필수 영단어를 800개 담고있고,3~6학년까지의 과정을 4단계의 레벨로 책을 구분해 놓았네요.주제별 단어를 하루에 딱 10개, 그런데 찬이 공부하는 것을 보니하루 10개 단어가 결코 많지 않더라고요.그 이유는 책 내용을 찍은 아래 사진들 보시면 이해되실 거에요.
우리 찬이의 경우, 쓰기가 좀 약한 편인데, 단어 학습 후에 마무리를 쓰기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 맘에 들었습니다.
책 한 권은 20일에 완성할 수 있도록 했고요.
단어를 보시면 일단 그림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상이 될 것 같죠?사진이라 그림 자료들이 다양해서 단어를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었어요.1과에서 발견한 찬이의 실수는 간만에 써 보는 영어라,본인 이름을 소문자로 시작했다는 것, 그 정도..?
문장의 시작도 대문자로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봤어요.
스텝4에서는 앞서 배운 단어들을 쭉 정리해 놓고, cd로 듣기 연습까지 병행할 수 있답니다.
갖고 싶은 애완동물을 그려보라니 우리 찬이 강아지를 그려놨군요.저를 제외한 모든 식구들이 강아지를 다시 키우고 싶어한다는 거 알고 있지만,이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라...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상반되는 뜻을 가진 단어들을 학습할 때, 이보다 더 확실한 그림은 없을 듯. ㅎㅎ단어를 혹 잊어 버려도 그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을까요?
쓰기가 약한 건 찬이 뿐 아니라 준이도 마찬가지인데요,이렇게 줄 맞춰서 쓰는 걸 많이 안 시켜서 그랬던 것 같아요.지금도 대문자 소문자 글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자꾸 지적받고 있는 준이를 보며찬이에게는 [단어가 읽기다] 책을 학습하는 동안에 쓰기 연습 꾸준히 시켜봐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넷 뿐인 우리 가족을 big이라고 하긴 뭣했으니 small이라고 하긴 했는데,빈 칸을 그냥 두지 않고 누군가 하나 더 추가해서 그려놓은 찬이.그림으로 봐선 남자 동생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만은 절대절대 노노노~!있지도 않은 퍼피까지 가족으로 그려놨는데, 앞서 자기가 좋아하는 애완동물 그려 놓은 거랑비주얼이 무척 흡사하더만요.ㅎㅎ
무조건 쓰게 하는 단어 학습이 아니라, 이런 창의적인 코너를 찬이는 참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그래서 전체적인 구성에 진심으로 별 5개 과감하게 주고 싶은키 출판사 [단어가 읽기다] 책입니다.초등 영어단어 공부하러 학원 보낼 필요 있나요?단어야 어차피 본인이 학습해야 할 부분인데..몇 십만원씩 내고 학원 가서 외워야 할 게 아니라,이렇게 좋은 교재로 집에서 꾸준히 학습하는 게 훨씬 도움 될 거라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혼자서 학습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을 구성이라,엄마는 실수한 것들, 체크만 해 주면 되거든요.
어느덧 1권을 다 마치고 마지막 리뷰를 하고 있는 아들.
1권 학습 마무리한 거 보니 성적이 아주 우수하네요.ㅎㅎ읽을 수 있어야 진짜 단어라는 말, 엄청 공감됩니다.배운 단어가 어느 정도 누적되어 그만큼은 읽기까지 가능해졌고,단어 쓰기를 통해 본인 스스로도 원하는 단어를 쓸 수 있게 되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