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연산 6-B : 초6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연산의 빅테이터, 빅터연산

천재교육에서 만들어낸 초등연산 교재, 빅터연산.
초등수학 교재를 만들어낸 역사와 전통, 거기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냈기에
빅데이터 연산-- 빅터연산이란 이름이 탄생한 듯.


6학년 들어와 절실히 후회되는 것이
우리 준이 연산 훈련을 꾸준히 시키지 않았다는 것.
이제부터라도 연산 훈련 시켜보리라 작정하고
이런저런 문제집으로 시도했는데,
이 연산이라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낄만한 책을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준이 현재 수준에서,
쉬우면서도 재미가 있는 그런 책이 필요하던 차에,
이번에 만난 빅터연산 교재가 준이에게 딱인 것 같아
엄청 반갑습니다.



일단은 교과 연계가 되기에 학교 진도에 맞추어 연산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었고,
이 연산을 일상 생활 중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생활 연계된 문제로 연구를 해 보니
생활 속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니 좋네요.

게다가 모바일 러닝으로 무제한 연산 테스트가 제공되기에
스마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얼마 전에, 준이를 어디 수학학원에 좀 보내야 하는 게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스마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교재들이 있으니
학습 의지만 있다면 굳이 학원에 기대지 않고서도
기초 실력 다지는 것에 무슨 문제 있겠나 싶어
과감히 패스하고, 요즘 집에서 열공을 하고 있는 아들에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지요.

 

연산 마무리는 QR코드 연산 테스트로!!!
테스트를 여러 번 할 수도 있고,
천재교육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학습 이력도 저장이 된다니 이거이거 너무 괜찮은 관리 아닌가요?



지금 준이네 학교는 지난 주 1단원평가를 마쳤고,
2단원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학교 진도보다 조금 앞서서 예습했던 문제집이라
틀린 게 몇 개 눈에 띄었는데,
진도 마친 후에 채점하고 오답 체크를 하니
1단원에서는 문제 없이 패쓰할 만 하네요.

연산은 재미있다!
거부감 갖던 지루한 연산의 이미지를 깨트리기 위해
학습만화로 비례식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요점이 길지도 않고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비슷한 문제들을 열 몇 개 반복해서 풀면서
전항, 후항 그리고 외항, 내항에 대해 완벽히 이해를 하게 만드네요.



비례식을 가지고 길찾기를 하여 진우가 받은 생일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맞히는 문제를 틀린 준이.
제 생각에 이 문제는 수학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국어에 대한 이해 역시도 그만큼 중요한 것 같아요.
문제의 뜻을 정확히 이해해야지 제대로 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우리 준이 독서도 참 많이 부족하구나 싶네요.

암튼 틀린 문제 오답 체크하는 과정에서
잠시 외출했던 수학적 머리가 제자리로 돌아왔나봐요.


원래는 공책이라고 했다가 자전거로 바뀐 진우의 생일 선물.
준이 때문에 진우는 하마터면 자전거 대신 공책을 받고 실망할 뻔 했겠네요.

 

2단원까지 풀었던 것 중에서
채점 마치고 틈틈이 오답풀이 삼매경.
이젠 오답 푸는 과정을 전보다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진짜 실력은 틀린 답에서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는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쌓이게 되는 게 아닐까 했더니,
우리 준이 요즘은 그 과정을 조금은 여유롭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계산력이 많이 부족하여 어이없는 실수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오답들 앞에서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라는 걸
직면하게 될 때, 초등 졸업 전 남은 기간 동안
그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메워 보기로
다시금 다짐을 해 봅니다.
저 역시 듣기 싫은 잔소리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도
그때그때 빈 구멍 메우기에 대해 한 소리 또 하고, 한 소리 또 하고...(그게 곧 잔소리네요.ㅠㅠ)



대부분의 오답은 다시 한 번 훑어볼 적에
거의 다 맞아요.
그때는 별표로 처리를 해 주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틀린 답이 두세 개 가량은 있어요.
오늘도 몇 개 발견했는데,
밤이 늦어 그건 내일 다시 풀어보기로 했네요.

이제야 비례식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학교 진도.
그러다보니 그보다 조금 앞서 예습한 준이는
두 수의 비로 비례배분하기에서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계산을 한 흔적들이 보여요.

여기서도 다시 5학년과 6학년 1학기 진도에서의
빈 구멍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이런 것들도 열심히 한다고 했었지만,
메타인지가 부족해서 대충 알고 넘어갔던 것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준이 자신도 납득하고
6학년 2학기 진도 나가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전에 배웠으나 제대로 알지 못 했던 것들도
꼼꼼히 짚고 넘어가기로 했답니다.



답을 구하기 위해 뭔가 열심히 계산한 흔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틀린 답들을 여러 개 발견.
그나마 웃으면서 오답 풀어낸 아들이
엄마는 그저 기특할 뿐.



빅터연산 덕분에 아리송한 채 넘어갔던 초등수학의 빈 구멍들, 조금씩 메워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준이의 연산 학습을 응원해 보려고요.



*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천재교육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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