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 세계가 내 안에, 지구촌 지식 여행!
이아연 지음 / 북네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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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철이라 해외로 나가는 인파가 상당할텐데,

저희도 올 여름 휴가를 동남아 어디로 가 볼까 하고 여행 상품을 뒤졌다가 포기하고
계획 없이 하루하루 휴가날짜는 다가오고 있네요.ㅎㅎ
 
아이들과 해외여행 가기 전에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게 한다면
여행지에서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이들에게 그만큼 산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 꼭 알아야 할 만한 세계적인 이슈를 담은 어린이 교양도서
[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이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은 것이
초등생들 눈높이에 딱 맞춘 글로벌 지식이라 여겨집니다.
 

 
각 대륙마다 몇 개의 꼭지로 제시된 질문들이 참 재미납니다.
"뚱뚱하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네요.
얼마 전, 영국이 탈퇴함으로 우리에게 다시금 주목을 받았던 유럽연합에 대한 소개도 있고,
21세기 키워드 중 하나인 셰일가스에 대한 소개도 있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찬이는 친구가 다녀온 스페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인데요,
FC 바르셀로나의 열혈팬이 되었기 때문이죠.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서로 으르렁대는 관계라는 사실은 저도 몰랐던 내용.
중국어, 영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스페인어도 알고보면
카스테야노어, 가예고어, 카탈란어, 바스크어 중 카스테야노어를 공용어로 쓰는 거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카탈란어를 쓰고, 카탈루냐 깃발을 꽂는다 하고요.
스페인이란 이름에 묶여 있기보다 독립을 원해왔지만, 중앙정부가 허락하지 않아 여전히 스페인의 일부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중앙정부 뿐 아니라 유럽연합까지 반대하고 나서는 바르셀로나의 독립은 과연 가능할까요?


 
 책을 읽다가 아이들에게 개념이나 뜻에 대해 소개해 주고 싶은 단어는
이렇게 정리를 해 놔서 도움이 됩니다.
 


 
 전 세계 각 지역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세계 경제를 끌어올릴 원동력으로 기대되는 셰일가스.
전 세계가 6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환경을 파괴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어요.
이런 문제들을 우리 아이들이 풀어야겠지요.
 

 
 아즈텍 유적지, 이런 사진들을 보며 책을 읽으니
당장이라도 책자 들고 여행을 떠나고싶어집니다.
책을 읽고 어딘가를 직접 찾아보게 된다면 보고 듣고 만나는 모든 것들에 얼마나 더 큰 감흥이 있을까요?


 
 얼마 전 프랑스 사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빠지게 한 이슬람 IS 단체.
세계 곳곳에서 참혹한 사건들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테러 단체 IS 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코너가 있네요.


 
 다음 주, 어촌사랑캠프에 떠나게 될 준이에게 아주 유용한 내용도 눈에 띕니다.
생각없이 버린 해양 쓰레기로 인해, 우리의 바다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먼저 접해보고 캠프에 간다면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픈 맘이 더욱 생겨날 듯 해요.
 
이 외에도 공정무역, 다문화가정, 환율, UN, IMF 등 꽤 많은 글로벌 지식들을 담고 있는
[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애들이 반복해서 빼 볼 수 있게 책꽂이 명당 자리에 끼워두어야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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