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21 - 공포의 지하 실험실 구스범스 21
R. L. 스타인 지음, 남동훈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용기가 UP되는 책, 구스범스.
비룡소 연못지기로 다시 돌아온 준이랑찬이랑이에요. 초등 6학년 준이랑 비룡소 책을 함께 보고 있는데, 간만에 다시 만난 구스범스 시리즈 중 이번에 만난 책은 21번째로 [공포의 지하 실험실]이랍니다.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오싹한 즐거움! 구스범스 시리즈는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는 어린이 공포책이예요. 그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이라네요.
책 표지에서부터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하고, 긴장감 넘치는 책이죠.
오랫만에 구스범스를 만난 우리 준이, "무서워~무서워~"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손에 책을 들고 있더라고요.ㅎㅎ
 
지지난 기수 때, 연못지기 활동하면서 구스범스 책을 처음 만났었는데, 놀이기구는 스릴 넘치는 것들을 무지 좋아하는 녀석이 공포책은 또 엄청 무서워하는 거 있죠. 그러면서도 끌리는 매력이 있기에 준이 같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구스범스 시리즈인가봐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말라는 문구가 앞 표지에 빨간색 글씨로 써 있지만, 이번에도 판도라의 상자를 오픈한 우리 준이의 심장은 쫄깃쫄깃~해집니다.
이번 책에서는 케이시와 마거릿 남매와 함께 아빠의 지하 실험실에 몰래 들어가 봤어요. 식물 박사인 남매의 아버지는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하 실험실에서 비밀 연구에 한창인데요, 아이들이 실험실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심리! 남매는 아빠의 실험실에 들어가서 이상한 식물을 만나게 되고, 마거릿은 비료를 먹는 아빠를 보면서 당황합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스토리라, 황당하기도 한데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이야기 속 상황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 싶어요.
공상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더 좋아할 구스범스의 이야기. 지난 30여 년 동안 R.L 스타인의 <구스범스>는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책 속에서 그가 상상했던 무엇인가에 자극받은 어린이 중에서는 그것을 과학으로 실현해낸 아이들도 있을 듯 합니다.
오싹오싹 무섭다면서도 자꾸만 빠져들게되는 구스범스, 다음 편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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