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세계문화>로 세계여행을 떠나요~
기회가 된다면 세계 여러 나라로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고 싶지만,
사실 금전적인 문제로 맘처럼 쉽게 해외 여행을 다니진 못 하네요.
그러나, 무턱대고 해외에 나가 보고도 뭘 봤는지, 그것이 왜 그런 배경을 갖게되었는지 모른다면
그것도 참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세계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 스스로 가 보고 싶은 나라가 생긴다면
그 여행은 분명 많은 것을 얻고 돌아올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달에 만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세계문화>는 그런 의미에서
안방에 앉아 세계여행을 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네요.
일단 세계 각국의 문화와 그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예절인 인사에서도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문화.
융합사회 <세계문화>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워볼까요?
패밀리 레스토랑에만 가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타코 사진이 아주 실감나죠?
스토리버스가 맘에 드는 이유 중 하나가 이 풍부한 사진 자료에요.
학습만화라고 전 권에 걸쳐 만화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양질의 사진 자료들이
참 많이 수록되어 있거든요.
특히나 이번에 만난 스토리버스 <세계문화>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예절 문화, 음식,의상,춤,축제,민속놀이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런 사진 한 장을 본 것만으로도 아이는 스코틀랜드의 킬트가
아주 인상깊게 머리에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 브라질 여행을 떠났다하더라도 리우카니발을 모르고 있다면...?
그저 떠들썩한 축제가 열렸구나, 하고 끝날 수 있겠지만
스토리버스를 통해 리우 삼바 축제에 대해 알게 된 아이라면
이 퍼레이드를 좀 더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의 문화에 대해 알아볼 뿐 아니라,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 유산에 대해서도 소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장 먼저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이 인사법만 알아두어도
아주 큰 도움이 되겠죠?
의식주나 언어, 종교 등을 포함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모든 것을 문화라고 해요.
한국의 전통 혼례 모습,
목이 긴 사람을 미인으로 생각하는 미얀마의 파다웅 족,
게르(이동식 텐트)에서 생활하는 몽골의 유목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장례문화,
기쁜 일이 있는 날에 손이나 팔에 헤나로 다양한 문양을 그려넣는 인도,
추수감사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고기를 먹는 미국.
사진을 통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살펴보고
코너별 학습만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스토리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지금은 우리 나라 안에서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은 어렵지 않은 파트네요.
세계의 다양한 의상도 이런 실사가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사진 아래 나라별 의상의 이름과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요.
저런 의상들을 보니 이번에 바자회에서 사 온 준이의 한복이
좀 더 기품있어 보이네요.
이것은 에스파냐의 라 토마티나 축제의 사진이에요.
토마토의 효능도 소개되고, 축제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그 축제를 만화로 보면...?
만화와 사진, 두 가지로 라토마티나 축제가 잘 정리되는군요.
세계의 3대축제,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일본 삿뽀로 눈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있네요.
사람이 몰릴 게 분명하겠지만, 이 나라로 여행을 가게된다면
이 축제 기간에 가 보고 싶어집니다.
문화의 다양성.
문화는 각 사회의 고유한 생활 방식이기 때문에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를 이해할 때 그 나라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해야 한다.
책 맨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말인데,
융합사회 <세계문화>를 이 두 마디로 잘 정리해 놓은 것 같아요.
여행을 많이 갈 수 없다면, 이렇게 책으로나마 간접 여행을 떠나보는 것 참 좋네요.
*저는 위 스토리버스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해당도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