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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논술 일기 - 일기, 이렇게 쓰면 나도 논술왕 ㅣ 맛있는 글쓰기 15
권혜진 지음, 김혜연 그림 / 파란정원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논술일기, 제목이 거창한가요?
일기도 부담스럽고 논술도 부담스러운데 그 두 가지가 만났으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씨 버전으로.ㅋㅋ)
이 책 한 권으로 글쓰기가 좀 더 맛깔스러워질 것 같아서
준이랑 같이 읽어보려고 했는데요,
오히려 책 받자마자 초등 1학년 찬이가 더 관심을 보이네요.
준비편에서 8가지 테마를 가지고 사고력을 키우고,
실전편에서는 12가지 테마를 가지고 논술 실력을 키워볼 수 있답니다.
초등 저학년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
저희 집의 경우 두 형제에게 모두 도움을 줄 것 같은 책이네요.
특별한 순서 없이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고, 예시문으로 제공된 일기를 읽어본 후
그런 유형의 일기를 직접 써 봄으로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요.
찬이는 분류일기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는 분류일기에 대해 알아봤어요.
어떤 기준으로 분류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분류의 의미에 대해 배우게됩니다.
친구들이 보여주는 분류일기,
일기 쓰라고 하면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그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던 찬이에게
이런 일기 참으로 새롭습니다. ㅋㅋㅋ
잘~쓴 범준이의 분류일기를 한 번 살펴볼까요?
제 눈에는 일단 날씨가 들어옵니다.

우리 찬이도 일기마다 날씨를 저렇게 창의적으로 쓰는 게 참 닮아있거든요.
한강물이 푸르름 돋는 날..캬~~

님 쫌 짱인 듯~!
게다가 잘~쓴 일기 옆쪽에는 매번 표현력을 키워주는
틀리기 쉬운 단어에 대한 tip이 제공되어서 좋네요.
어른들도 이거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애들 덕분에 엄마도 다시 배우고 유식해지는 것 같아요.

요건 며칠 전, 엄마 아빠 공연 데이트 갔다 온 날
집을 치웠던 것을 생각하며 적어 본 찬이의 분류일기에요.
이 날, 찬이가 정말 집을 깔~끔하게 정리를 했던데,
바로 이런 분류 기준에 맞게 물건을 제자리에 옮겨주었기 때문이었군요.

그리고 이건 배경지식일기.
애들이 독서나 경험을 통해 배경지식이 생기면 그것은 사고나 이해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요.
그걸 일기에 적용해 보는 것, 이것도 찬이에게 선택되었어요.

다양한 글을 읽어 어휘력을 키우고,
모든 경험을 배경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네요.
얼마 전, 화장실에서 읽는 신문이라고 사 준 게 있는데요,
우리 찬이 그 신문을 보고 쓴 일기가 있길래 올려봅니다.

결론이 좀 우스꽝스럽긴 하나...
배경지식일기로는 나름 적절한 예가 되겠지요? ^^
<초등논술일기>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한 편씩 보면서
아이들 일기 쓸 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읽은 후 작성된 후기입니다.